원본 글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859813
안녕하세요. 얼마 전 지하주차장 램프에서 발생한 벤츠와 SUV 사고를 올렸던 차주입니다.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 진행 상황을 공유합니다.
당시 저는 지하 2층에서 올라가던 중이었고, 상대 SUV는 지하 2층으로 내려오려고 진입하던 상황입니다. 해당 구간은 직진할 수 있는 교차로가 아니라 올라가고 내려가는 길이 연결되는 램프입니다.
제가 무과실을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는 우측 진행 공간을 유지하며 서행했고, 램프를 거의 다 올라온 상태였습니다.
- 상대 SUV는 회전할 여유 공간이 있었음에도 안쪽으로 좁게 회전하며 제 진행 공간으로 들어왔습니다.
- 저는 우회전을 시작하기 전 상대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제동했으나 충돌했습니다.
- 벽 때문에 상대 차량을 미리 보기 어려웠습니다. 볼록거울은 블랙박스에 일부 보이지만, 당시 운전석에서는 상대 차량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출차 경고등은 제 차량이 오르막에 진입한 시점부터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 보험사인 DB도 제 무과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닷컴에 제보한 내용에 대해서도 명예답변위원으로부터 상대방 과실 100%라는 의견을 받았고, 해당 답변을 DB 담당자에게 전달했습니다.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대인 없이 대물 100:0’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상대 보험사인 메리츠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만 상대 측이 구체적으로 몇 대 몇을 주장하는지, 제게 어떤 과실이 있다는 것인지는 아직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담당자를 통해 확인하려고 합니다.
차량은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어 있고, 더 이상 수리를 미루기 어려워 우선 자차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센터에서는 앞범퍼, 그릴, 전방 레이더, 카메라 및 센서류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관제센터 CCTV는 3개월 보관되며 경찰 입회하에 원본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오늘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원본 확보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확보되면 DB에 전달하여 차량별 진행 경로와 충돌 전 상황을 추가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추석 전에 정리되기를 바랐는데 협의가 되지 않아 답답하네요. 우선 상대 측의 구체적인 주장과 근거를 확인하고, CCTV까지 확보해서 대응하려고 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보험사 간 과실 다툼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면, 이후 어떤 절차로 해결하셨는지 경험 부탁드립니다. 진행 상황이 나오면 다시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