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차해둔 차량 물피도주 사고를 당해서 도움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목격자분께서 사고를 보시고 가해차량 번호판과 함께 연락을 주셔서 사고 사실을 확인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분이 확인해주신 가해차량 번호, 제 인적사항 등을 전달했고 가해자가 특정되면 제 연락처를 전달해달라고 말씀드리고 귀가했습니다.
다음 날 경찰에서 가해자에게 제 연락처를 전달했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가해자에게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경찰에 가해자 연락처를 요청해서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상대방이 연세가 많으시고 문자나 채팅 같은 걸 잘 못하시는 분이라 저도 처음에는 좋게 해결하고 싶어서
“다른 건 필요 없고 보험처리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차량 파손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는데 다음 날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고, 다시 제가 전화해서 보험접수를 해주셨는지 여쭤봤습니다.
당시 상대방이
“보험 들어놓은 거 있어서 상관없다”, “늦어도 내일까지는 해주겠다”
고 직접 말씀하셨고 해당 통화는 녹음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연락이 끊겼고, 사고 발생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보험접수도 되지 않았고 전화나 문자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피해자 직접청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블랙박스 영상, 가해차량 번호, 가해자 연락처, 통화녹음
은 모두 확보해둔 상태인데 정작 가장 중요한 상대방 자동차보험사가 어디인지 모릅니다.
경찰에 문의했더니 개인정보 문제로 보험사명을 알려주기 어렵다고 했고, 제 보험사에도 문의했지만 역시 상대 보험사를 알려주기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상대 차량의 사고 당시 자동차보험 보험사명만 공개해달라는 정보공개청구를 해둔 상태이고, 현재는 처리부서 지정 단계까지 진행됐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번 주 말부터 다음 주 말까지 차량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상대 보험사만 확인되면 바로 피해자 직접청구해서 수리 입고하고 대차를 받을 생각인데, 보험사를 모르는 상태라 수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사고 난 차량을 계속 운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상대 차량번호만 가지고 가해자 보험사를 확인하신 분이 계실까요?
2. 경찰 정보공개청구로 상대 보험사명을 받아보신 분이 있다면 실제로 며칠 정도 걸리셨나요?
3. 만약 정보공개청구가 비공개 결정되면 피해자가 상대 보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사고 피해자는 저인데 경찰에서는 개인정보라 어렵다고 하고, 보험사에서는 경찰에 확인해보라고 하니 중간에서 계속 막히는 상황이라 답답하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이나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