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사고 사례를 보셨겠지만, 저에게도 이런 일이 발생해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고, 어젯밤 제 차량을 빌라 주차장에 주차해 두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경 이웃 주민이 들은 쿵쿵거리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당시 쿵쿵거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를 미는 듯한 소리, 이후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확인해 보니 제 차량 주변에 깨진 기와가 있었고, 차량에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확인된 차량 피해는
- 운전석 도어
- 사이드스텝
- 휠 도장 벗겨짐 및 스크래치
등입니다.
빌라 주차장에는 CCTV가 없습니다.
현재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요청하고 있으며, 제 차량 블랙박스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 차량 블랙박스에는 당시 사람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깨지는 소리만 녹음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으로부터 약 5분 후, 마이현대를 통해 차량 주변 전체를 촬영했는데 당시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옥상에 있는 일부 기와가 상당히 쉽게 움직이는 상태였습니다. 다른 주민분들은 평소 태풍이 불어도 기와가 날아간 적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어디까지나 제가 확인한 정황과 개인적인 추측이므로, 특정인을 지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희 빌라에는 여러 층에서 소음과 관련된 상황이 있었는데,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제 윗층인 5층 거주자들이 평소 밤늦게 옥상에 올라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서 소음을 내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 주민들도 그 소리에 잠에서 깬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반대로 제 아랫집에도 층간소음에 상당히 민감한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저희 집 천장을 계속 두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평소 보기에 해당 아랫집 주민이 쇠파이프 같은 물건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간혹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 옥상 기와가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인지
- 옥상에 있던 사람이 실수로 기와를 건드린 것인지
- 누군가 고의 또는 실수로 기와를 움직인 것인지
- 다른 층 주민이 옥상으로 올라가 무언가를 했던 것인지
등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특정인을 범인이라고 생각하거나 지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새벽 시간에 실제로 깨지는 소리가 있었고, 그 직후 제 차량이 파손되었으며, 주변에 깨진 기와까지 발견된 상황이라 그냥 넘어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사진 첨부드립니다. 해당 깨진 기와는 제 챠랑 파손된지 알기전 차량에 타려고 옆으로 치워두었습니다.
혹시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지, 또는 경찰에 신고할 경우 어떤 증거를 확보해 두어야 하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혹시 당시 시간대에 해당 빌라 주변을 지나가셨거나,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옥상이나 주차장 방향이 찍히는 분이 계시다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작은 단서라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경찰 신고도 고려하고 있으며, 확보할 수 있는 증거는 최대한 보존해 두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