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에 가해자가 후진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출근중 우회전 길에서 갑자기 앞차가 갑자기 후진을해 경적을 울렸음에도 제차로 돌진해 차가 벌어 졌어요 (70만원 견적 나왔는데) 70대 노인분이 사고를 너무 많이 내서 할증된다 일용직 노동자라 살려달라 하도 사정해서 30만원에 합의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와이프는 보험 처리해라 사람말 절대 믿지 말아라 했지만 부모님 나이라 측은지심에 30에 합의 해줬는데 20만 보내고 문자 전화 다 안받고 잠수중이에요 .

결국 경찰서에 오늘 사고 접수하고 왔는데 형사처리는 안되고 민사로만 처리 가능하다고 안내 받았어요. 가해자분 조사관 전화도 안받고 있어요.

내일 보험회사로 조사관께서 연락하고 제 자차로 처리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자차처리후 구상권 청구  보험료 올라갈까요?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지나 갈까 하다가도 좋은 마음을 이용한 노인의 가면에 화가 나네요. 

자차처리비용은 20만원이 들 것 같고(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긴할거 같은데 잘모르겠어요)

200만원 미만이라 보험료는 안올라간다는 말도 있고 

또 요즘은 건수처리로 보험료가 올라 간다는 말이 있네요(10만 20만원)그리고 3년 할인 못받는다는 말도 있네요 

어떤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가해자가 잠수타니 골치 아프네요.  얼마 되지 않는돈 그돈 가지고 잘 먹고 살려는지.. 

민사로 가면 나홀로 소송도 가능할까요?  꽤씸해서 힘들어도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본적 없어 어떤식으로 처리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일로 노인, 불쌍한척 한 인간에 대한 혐오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