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대형마트에 가족과 쇼핑하러 갔습니다
즐겁게 쇼핑하는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어떤 차량이 제 차를 박고 도망가고 있는데 사진찍어놔서
보내드리겠다는 전화였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해서 잡아서 보험처리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쇼핑을 하는데 다시 전화와서 사고 낸 사람들이 제 차를
무언가로 닦고 있다고 전화가 와서 급하게 주차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도착하니 아줌마 두명이 매직블럭으로 제 gv80에 사고 낸
부위를 문지르고 있는겁니다.....
바로 소리치고 차에 손대지마라고 했고 매직블럭을 뺏았습니다 그리고 왜 사고를 내고 차주에게 전화를 하지 않느냐라고
하니 도망간것도 아니고 여기 있는데 무슨 문제냐라는
말도 안되는 대답을 하네요..
차량은 범퍼 휀다 휠하우스 손상을 입었고 비가 와서 매직블럭에 물을 묻혀 닦으려고 본넷부터 쭉 물을 묻혀 손상된 부분과 손상되지도 않는 본넷, 전조등까지 매직블럭으로 문질렀습니다.
그래놓고
가해자 "내가 나이가 많아서 잘 몰랐다."
저 "모르면 차주에게 전화를 하는게 먼저 아니냐"
가해자 "여기 있는데 뭐가 문제냐"
저 "내가 목격자한테 전화를 받고 왔는데 연락안받았으면 도망갈거 아니었냐"
가해자 "아니다"
저 "그리고 왜 남의 차를 박아놓고 매직블럭으로 문지르냐"
가해자 "내가 나이가 많아서 잘 몰랐다"
등등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까지 했습니다.
사고낸 것도 낸 거지만 매직블럭으로 문지르고 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네요.. 결국 경찰까지 부르고 보험사 처리를
했습니다
사고 내고 전화조차 하지 않고
무지하니 이해해달라는 식의 말투며,
방귀뀐놈이 썽낸다고 언성까지 높이고,
계속 제 차에 손대고 매직블럭까지 문지른
가해자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