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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선물 할 마카롱 포장하러 동네에 가는길이였습니다.

저는 포터가 대담하게 구석에 갔다 주차하길래 주차하고 내리려나보다 했지요.

 

그리고 전면 우측건물 빈공간에 대려 했구요.

그러고서 차 앞으로 뺐다가, 후진으로 넣으려는 생각으로

저는 전진을 했습니다...

그런데 포터가 후진을 하더군요?

그래서 정차 후, 후진기어 넣고 있었습니다...(58초 쯤 D에서 N, R로 가는 딱딱소리 들림)

그런데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듯한 속도로 후진을 하길래 저도 일단 브레이크 떼고서 후방을 체크하면서 가려고 하는데 넘 가까이까지 빠른속도로 오더라구요. 경적도 울렸는데, 속도가 꽤 붙은채로 오다보니 상대방 포터가 저를 박았습니다.

 

 

여튼 그러고나서 내려가지고 보험사 부르라고 했는데, 고의사고, 보험사기 아니냐면서 못부르겠다는겁니다

그러면서 경찰을 불러야겠다 해서 부르라고 했지요.

 

그래서 상대방이 부른 경찰분 오시더니, 

경찰서 여기서 가까우니 & 합의 안되니 경찰서 교통조사과 가서 처리하셔라~

하셔서 교통조사과 갔습니다.

그전에는 뭐 차 사진을 360도로 천장까지 찍더군요 ㅡ,.ㅡ;;

그러고나서 경찰서 교통조사과에서 제가 빼준 블박영상 보더니...

경찰관분이 "피하려고 후진하시는데요?"

하는데도 인정못하더군요. 그래서 경찰관분이 교통조사과 사람들 불러서 물어보니 전부 다 제가 후진하는 것 맞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경찰서에서 계속 고의사고라고 보험사기라고 하면서요.

또, 자기 차 보내주고나서 뒤에 따라와가지고 사고낸 것 이라고 합니다.

여튼 경찰관분도 사고접수 하면 가해차 본인 딱지만 추가되는데 해야되시냐니까는 그래도 접수한답니다 하하;;

 

그리고 끝물쯤에 가해자 화물공제조합 담당자 왔는데, 그러고서도 접수 안해주더라구요 ㅡ,.ㅡ;;

 

 

그러고나서 저녁에 집들어가니 제 보험사 출동한분이 전화왔는데, 상대측에서 경찰 통해서만 진행하겠다 라고 했으며

경찰서에서 연락가면 기다리시면 되고, 경찰쪽에서 대인대물여부 정해서 알려줄거라 하더군요.

뭐 아직까지는 경찰서 연락오지는 않았습니다... 비번인지 답장이 없네요.

 

차량은 범퍼 상단 중앙부 칠까짐 및 파임.

하단부 그릴 고정부위 벗어나고 깨짐.

번호판 찌그러짐.

번호판 가드? 고정부위 깨짐.

우측(조수석) 앞휀다&범퍼구간 단차.

정도는 일단 외관상 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25일 아침에 상대방 보험사(화물공제조합)에서 대물접수됬다고 카톡과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대인은 안해준다더군요. 대물 담당자한테 영상도 제가 보내주고, 상대방 보험사도 과실을 인정하고...

화물공제에서도 운전자한테 전화해보니 되려 자기 공제한테 뭐라고 한답니다 ㅡ,.ㅡ;;

여튼 일단 대인은 직접청구권 행사 예정이라서 그냥 자비로 댕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6일 현재...

차를 하도 아끼는지라, 입고 전에 터치리스로 세차해주고 넣으려는데

상대방 대물담당자 전화오더니... 포터운전자가 다시 인정 못하겠다고 취소했답니다 ㅡ,.ㅡ;;

 

일단 저녁에 경찰서 가서 일단 진술한거 상대방측 제측 열람가능함 열람해서 복사해두고

경찰서에서도 보험사기, 고의사고라는거 변호사랑 같이 민형사로 하려고 합니다.

혹 추가적으로 최대한 이 뻔뻔한 것을 대응하는 방법이 뭘까요?

자차 후 구상권청구도 교통비 받을 수 있으련지요?

 

그리고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약 뒤에 제 차가 아니라...

꼬맹이나 노인분 지나갔거나 서있었으면 아마 역과했을겁니다

제가 차폭도 포터보다도 넓고, 대낮에 DRL도 있는차고...

배기튜닝도 해놔서 소리도 들릴텐데 후진 뒤에 안보고 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