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서 G63 BMW7 손세차중 후미등 파손됬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손세차 후 차량 후미등 파손… “책임 회피에 황당”
서울 도봉구의 한 손세차장을 이용한 운전자가 세차 후 차량 후미등이 파손되었으나,
업체 측의 책임 회피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2~3시경 창동에 위치한 창X손세차장에서 자신의 G63 차량과 7시리즈 차량을 세차 맡긴 후, 오후 5시경 차량을 인수받았다.
이후 친구가 7시리즈를 운전해 출고하던 중 후미등 경고등이 점등되었으며,
당시에는 센서 오류로 추정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며칠 후 주유소에서 차량을 점검하던 중 후미등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세차장에 연락을 취했다.
A씨는 세차장을 방문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업체 측은 "손세차 과정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리 없다"며 책임을 부인했다.
A씨는 “고압세척기, 에어건 등 세차 도구들이 후미등을 파손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CCTV를 함께 확인하자고 요청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파손 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서비스센터에서 스캐너로 점검하면 후미등 경고등이 처음 점멸된 시간과 날짜가 나온다”고 업체 측에 설명했고,
업체 측은 “세차 시간과 일치하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점검 결과, 후미등 센서 경고가 세차장에서 시동이 걸린 직후 처음으로 점멸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업체 측은 "원래 깨진 상태로 온 것이 아니냐"며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더 이상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같은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이곳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세차 후 차량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상태를 확인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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