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산 2개월을 앞둔 임산부 입니다.

주변에 아무도 모르고,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어서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금요일 오후 5시50분쯤 일하고 집 가는길, 사고가 났습니다.

 

빌라촌 주변이고, 내리막길이고 제가 또 임신부라 10km 미만으로 운전하고 내려가던중 배수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드르륵 하는소리와 함께 엔진시동정지라는 문구가 뜨면서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내려서 확인했더니, 

분명 내려갈때 덮여있던 배수구 덮개가 튀어나와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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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서 저기 동그라미 친 부분을 타이어가 밟자마자

배수구 덮개가 갸우뚱 거리면서 

튀어올라서 연료라인이 터지면서, 

아래 기름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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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견인차량 이동중에도 계속 새어나왔고,

카센터에 입고 시켰더니 그 바닥까지 흥건하게 다 새어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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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1. 블박영상확보

2. 사진촬영

3. 보험사 견인 요청

 

하고 나서, 구청에 전화하니 6시가 넘어서 도로과에 민원 접수를 했고, 그리고 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금요일(3/29)일 사고를 당하고,

주말이 지나 4월1일 오늘 월요일 보험 담당자랑 통화를 했는데, 보통 자차처리를 하고 구상권 청구한다고 도로 주체나 정해지면 알려달라고, 블박있으면 달라고 그러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구청 도로과에서 연락이 안와서 제가 연락을 취했고, 구청 도로과에서 자기네들 소관인데, 보험이 없어서 국가배상청구권을 신청 하라고 하네요.

 

센터에 갔더니, 수리비가 200정도 나올꺼라고 합니다..

 

거기 사장님께서도 걱정이라고 일단 저한테 어떻게 하실지 의견을 물어보던데.. 

 

자차후 구상권을 청구할지,

개인처리후 국가배상청구를 할지,

 

당장 출산준비도 못했는데, 이런일까지 생기니..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지 참견 좀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