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4년 3월 12일 16시2분 부산 해운대 공용주차장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주차장이 만차인데 와이프가 한자리 찾아서 주차를 하게되었습니다
조수석쪽을 띄우고 운전석쪽을 차선바짝 붙여서 주차되어 있었다네요
저희차는 EV9이라 차폭이 넓어서 와이프가 최대한 반대쪽으로 붙여서 주차하였습니다
다행히 반대쪽 차량이 모닝인데 공간이 있었다네요
상대차주가 저희차량 주차를 제대로 안했다 할까싶어 와이프가 사진도 찍어뒀네요
사진의 파란색스펀지는 상대차량의 스펀지입니다
와이프가 둘째 센터간다고 주차해뒀는데, 저에게 주차중충격알람이 왔습니다
EV9은 차체가 무거워 승하차시 문열고 닫을때말고는 충격알림이 거의 오지않습니다
와이프가 벌써 출발하나 싶었는데, 5분이 지나도 출발알림이 없어서 톡을 보내니 아직 센터랍니다
혹시 모르니 확인해보니 옆차 운전자가 넓은 조수석 놔두고 굳이 운전석으로 와서 문콕을 합니다
넓은 조수석을 본인이 만들어두고는 문을 쾅쾅하더니 다시 양손으로 문을 붙잡고 어금니까지 깨물며 "아18" 합니다
나갔다가 다시들어와서 다시 쿵쾅합니다
경찰서 교통과에 가보니 주차중 문콕은 사건접수가 불가하다더니 영상보고는 고의성이 보인다고 재물손괴로 형사과로 가랍니다
저는 그냥 상대운전자에게 연락하셔서 저에게 연락만 해주면된다니 개인정보라 열람이 불가하답니다
형사과에 갔더니 교통과로 가라길래 영상보여드리며, 고의성이 보이니 재물손괴로 접수하라고 안내받았다니, 이걸로는 고의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다시 교통과로 가랍니다
형사과에서 상대운전자가 저에게 연락만 취하게 해달라니 역시 불가하답니다
다시 교통과로 가니, 교통과와 형사과가 열심히 통화합니다
이게 고의성이 왜 안보이냐등으로 통화합니다
원래 이런사건은 접수조차않된다고 돌려보내는데, 이건 영상까지 있고 고의성이 다분하니 재물손괴가 맞답니다
그냥 밤이 늦었으니 입구의 안내실로가서 민원접수 해두면 다음날 연락주겠답니다
민원실가서 자초지정 설명하니, 민원실에서 또 여기저기 통화하시더니 형사과로 가게되었습니다
형사과에서 재물손괴로 진정서 작성하는데, 이건 고의성입증이 어렵고, 상대가 인정못한다하면 민사로 가야하고, 입증이 불가하면 보험처리가 힘드실텐데 그래도 재물손괴로 접수하일꺼냐며 물어보네요
모자이크 지운영상을 보면 확실하고, 욕하는소리 재차 두손으로 찍는게 확실한데도 고의성 입증이 어려운가요?
추가 :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파손사진 말씀하셔서 사진첨부합니다
다행히 차량에 큰파손은 없습니다
EV9이 생각보다 튼튼하네요
상대운전자가 약 5회정도 찍었다는 상대운전자의 도어색상이 5줄정도 찍혀있고, 도어부분이 살짝 파인정도 입니다
댓글에 차유리막에 상대운전자의 얼굴이 비친다는 조언으로 확대해보니 어렴풋이 보이더군요
걱정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차량 구매한지 약 2개월 조금넘고, 유리막코팅이 되어있다보니 비친것 같습니다
많은관심 주시고, 말씀대로 괘씸한것도, 경찰분들이 제마음과 다른것도, 자동차는 소모품인것도 모든 의견 감사드립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상대운전자분이 최초 주차후 공간이 많은 조수석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개인적이 저의 시각으로) 제차를 가격한것이 괘씸한것이 가장 큰것같습니다
어떻게 처리되든 처리후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걱정과 관심, 그리고 조언 감사드립니다
추가 : 3월 17일 수정
KNN뉴스 방송 이후 고의로 상대차주에게 보복성 주차를 했다는 글이 보여 그날 주차충격은 총 3건이 있었습니다
1.주차후 2열 아들 하차후 도어 닫음시
2.가해차주 문콕시
3.문콕이후 차량탑승 도어 닫음시
와이프가 하차시 운전석 닫을때는 주차충격이 오지도 않았네요
반대차선 와이프가 아들 내리는 짤입니다
손으로 저희차량도어 엣지를 감싸고 아이를 하차시킵니다
좁은 곳에서는 저게 맞는거 아닐까요?
이모습이 상대차량 운전석 막기위해서 일부로 차량을 상대쪽으로 바짝 붙인 운전자의 행동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이런 영상남겨주신 와이프에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