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첫차를 구하게 된 초보 운전자입니다.

오래된 차이고, 네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아서 주말에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의 as센터에 다녀왔습니다.

20231125_145318.jpg

이렇게만 뜨고 터치가 안되어서 모델명도 알수가 없더라구요..

 

직원분이 우선 상태를 보기 위해 탈거를 해야 한다고 하여 공임비 5만원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어서 그날 바로 수리가 되고 수리비는 8만원이라고 했습니다.

 

그 후에 블랙박스를 보시더니 너무 오래된 것이라고 녹화가 잘 되는지 점검해준다 하였습니다. 확인해보더니 녹화된 영상이 12년도로 나오고 있어서 빨리 블랙박스를 바꾸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추천받은게 가성비 모델이라 하여 '딥플라이 DF9' 모델이었고 이게 29만원이었습니다. 운전 초보인데 블랙박스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었고, 파인드라이브 공식 대리점이라 하여서 믿었습니다. 그냥 원래 블랙박스가 좀 비싼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설치를 다 하고 나서 집에 왔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까 들어본적도 없는 브랜드이고 이 돈이면 훨씬 더 좋은 걸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센터에 전화해보니까 설치비 포함 18만원, 23만원으로 다 달랐어요. 가격비교도 안해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를 결정한 제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그날 처음 온 사람한테 바가지 씌우면서 장사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인생 첫차니까 좀 쓰게 배웠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블랙박스 as센터는 원래 다 이런건 아니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