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피 사이드미러 글 올린 아이 엄마에요.

보배드림님들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았는데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할지요..


우선 아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여도 분명 잘못한 것이기에 

재차 주의를 주었어요.

당시에 아이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차주님은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꼬마가 사이드미러 쳤다고 등등 통화하시고

아빠 있어? 물으셔서 몰라요라고 답했다하고

엄마는? 엄마 번호 알려달라고

우는 아이에게 수차례 제 번호 물어봤다고 해요.

이후 장소에 아이 학원 선생님도 계셨는데

차주님 번호라도 주시고 우는 아이 보내주셨으면

이렇게 화도 안났을거에요.

근방에 차도 많았고 CCTV도 있어서

당시 상황이 찍혔을테고

저도 연락을 드렸을건데 

그렇게 겁먹고 엉엉 우는 아이를 세워두고

오랜시간 붙잡고 다그치셨어야 했나..

오빠 내려가고 나서 막내도 내려갔는데

당시에 상황을 보고

무서워서 주차장에 숨었었대요.

막내도 다 보고 다 들었습니다.

아직 저희 가족 안괜찮아요..

저 용서해드릴 마음이 없어요.


저에게는 

사이드미러 이미 수리한적이 있다는 말씀과

거짓말, 기타 말씀 그리고 저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도 안하셨잖아요.

보배드림에 올린 글 상황 아시고

본인 변명글부터 올리셨잖아요..

보배드림님들이 안찾아 주셨으면

저는 그 사실도 몰랐을거에요.


많은 분들이 아이 걱정 해주시고

말씀도 많이 적어주셨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다고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저도 하나하나 읽으면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너무 고마운 분들이 많아 

어떻게 보답을 드려야할지 고민하다가

저도 다른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침에 근처 보육원으로 아기들 기저귀 보내드렸어요.

어제 통화가 안돼 아침에 다시 전화드렸는데요

후원 안내를 미처 확인 못해 잘못 구입하고

부피가 큰 것도 생각을 못해서

반품하구요(택배기사님 죄송합니다) 

쓰시는 기저귀로 보육원에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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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얼마 되지 않아 며칠 못쓰겠지만

아기들 뽀송하게 기분 좋았으면 좋겠어요.




어제 경찰서 갔다가 들어가는 길에

차주님하고 아내분 봤는데 글 내리라고 하시고.

경찰에서 오토바이 번호판 없는거 

운행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어제 두분 11시 55분경에 

그 오토바이 타고 나가시더라구요.

이후 차주님 전화 문자 안받고 싶은데

계속 주시고 이후 아내분도 주시고..

아내분 전화주신 것 올립니다.

그냥 올리면 안된다고 하셔서

<인생은 불법>님께서 음성변조 만들어

다시 보내주셨어요. 



사이드미러 사고에 대해서

보험처리는 안하는 것으로

보험담당자님하고 통화했구요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도 이 일을

알고 계셔서 잘 살펴주셨어요.

아이가 여기는 착한아저씨가 많다고

얘기를 합니다. 

아이가 보배님들 감사함 잊지 않고

바르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신변보호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신변보호 요청 드려보려고 합니다. 

작성글은 내리면 안된다고 하셔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겠습니다.

저희가 겪은 일과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요..


 

 

- 글 추가합니다.. 

제가 며칠째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아이가 불안해해서 물을 수가 없었는데

자기전에 얘기를 합니다.

아이가 무서워 울고 있는데 그 앞에서 담배 피우면서

커피인지 마시면서 지인들하고 통화를 했다구요?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아이가 학원 선생님 오신거 보고

학원가야 된다고 하는데

못가게 붙잡고 있어보라고 있어보라고..

아이가 

엄마한테 해코지 할까봐 전화번호 안알려주려고 

제 전화로 전화해서 바꿔줬어요... 

얘기하는데 미칠 것 같습니다....

많은 보배님들과 에쿠스님 아카님 덕분에 

아이들만 잘 챙기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눈물이 나고 화가 납니다..

당신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어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