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서 올려요.. 

 

집 앞에 앞 빌라사람이 자기집도 아니고 

 

늘 저희 빌라 난간에 늘 주차를 해요.

 

아이가 학원차량 기다리다가 차옆을 지나면서 

 

실수로 주차된 차량 사이드미러를 건들였나봐요.

 

일하는 중이어서 제가 10분?후에 전화받고

 

급히 내려가 상황을 봤는데 아이는 울고 있고 

 

저는 경황이 없어서 경찰 부른다니까 

 

아이보험 들어놓은게 있냐 묻더니

 

제 전화번호 저장하고는 작동안돼서 수리비 알아봐야된다고 하고

 

연락을 주겠대요.

 

본인은 병원에 간다고 하고 저는 상담중에 나온거라

 

일단 알겠다고 하고 울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올라왔어요.

 

상담중 몇차례 문자가 오고

 

자꾸 재촉하면서 현금 요구를 합니다.

 

차종은 인피니티g37쿠페 구요 

 

수리비, 도장비 등 100이상 렌트비용 300이상

 

요구를 합니다.

 

아이 앞으로 현대해상 보험 들어놓은게 있어서

 

상황 설명하며 문의해보니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게 있더라구요.

 

아까 차주가 말한 보험이 이건가봐요.

 

제가 아이들 둘 케어하며 혼자 열심히 살아가는 중인데

 

면허도 없는 제가 처음 겪는 상황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요.

 

우선 잘 모르는 부분이라 자꾸 현금 요구하고 연락오는게

 

겁이 나서 지구대에 가서 말씀드리니 딱히

 

도움줄 수 있는게 없다네요.

 

불법주정차는 자전거타다 혹은 차량사고 등에만

 

해당하는거라고 하고 합의는 당사자간의 일이라구요.

 

여튼 말씀 듣고 나오는데도 차주에게서 전화가 오고

 

센터에서 수리비 등 108만원 들고 

 

해외(에프터마켓?)에서 부품구매하려니 73만원 든다

 

대신 미국에서 오는거라 6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108만원은 부담될테고 아이도 본적이 있으니

 

65만원으로 현금처리하라고 하면서 보험사 담당자

 

연락 기다린다고 양해를 구하니

 

보험사 얘기나오자 렌트해야 된다고 다시 요구를 하는데 

 

이차저차 결국 현금 달라는거에요. 

 

저녁에도 저보고 내려오라면서 

 

우리 애들은 같이 안살고 있지만 현대 그거에서

 

200만원 나온다더라. 렌트하면 비용이 더 비싸니

 

그냥 현금처리 해달라.

 

결국은 또 현금 달라고요.

 

제가 아이 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1억원 들어있는거는

 

확인했는데요 본인부담 20만원이라하는데

 

보험 1억원이면 자부담 20내고

 

나머지 수리비 등과 렌트비 다 부담해주는건가요?

 

오늘 잠 못잘것 같아 글 올려요ㅜㅜㅜㅜ

 

늘 빌라앞에 새벽까지 오토바이 수대에 

 

남자여자 담배피우고 소음에

 

차 부아앙하는 소리 까지 자다 경기일으킬 정도였는데

 

아까 내려가서 얘기하다가 

 

오토바이 석대랑 그 차까지 다 취미로 끄는 차주가

 

본인 소유임을 알았습니다...

 

차주는 현재 일을 쉬고 있어 사정이 좋지 않다고

 

현금으로 빨리 처리해 달라고.. ㅜㅜㅜㅜ

 

아이 실수에 제가 책임을 질건데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답답해서 여쭈어요. 

 

지구대에서는 현금합의 할거면

 

합의서 작성하라고 샘플 출력해서 주셨어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액이 1억원이면

 

자부담 20내고 나머지 보험사 되는건지

 

현금 합의가 맞는건지 여쭙니다~~

 

자꾸 금팔찌에 구찌 티셔츠가 아른거려요.

 

도와주세요. ㅜㅜㅜㅜ

 

워낙 유명한 사이트라 차주가 볼것도 같고 

 

지인분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무서워서 오래 올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너무 무서웠지만 내려가서 사진찍어

첨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