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고 자체는 개인 합의로 종결 되어 영상 링크를 부득이 하게 삭제합니다.

 

원본 및 유튜브 링크는 있기 때문에 혹시나 문제 된다면 다시 업로드 하겠습니다.

 

(혹시 영상 모자이크...잘 하시는 분 계실련지 모르겠네요;; 이거 어떻게 편집툴을 쓴답니까..ㄷㄷ?)

 

 

사고 난 후 블박확인 하면서, 역시 전 초보운전러가 맞구나 싶습니다.

 

선행 차량과 같은 우회전이라고 예측운전 하지말고 한번 섰다 갈걸.....

 

시야를 조금만 더 빠르게 선행차량을 볼 걸...

 

지금 와서 보면 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일단 사고경위는 어제 12월22일 오후 4시 53분경이구, 집 근처 골목길에서 났습니다.

선행 차량을 뒤 따르던 중, 같은 우회전 방향을 확인 하고 왼쪽의 다리 위 (코나는 둘째치구요) 흰색 아반떼(주차 차량)에 가려져 있을까 싶던 정상 주행 차량 확인과, 앞 차의 우회전 출차 완료 여부 교차 체크중 선행차량의 후진등을 보고 바로 브레이크를 더 깊게 밟아 정지에는 성공 했지만, 후진 차량이 미처 정지를 못해 그대로 앞차 뒷범퍼-본인의 차량 앞범퍼와 접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보다 30분 이른 퇴근이라 신난다고 노래 겁나 틀어놓고 빨리 집가서 씻고 이불안에서 귤까먹고 폰 보고 놀아야지~ 하면서 좀 서두른게 화근이었을까요.

 

일단 상대분의 후진 이유는 아직까지도 모르겠습니다. 별도로 수정을 해야 할 정도로 주정차 차량이 우측 횡단보도를 침범 한 것도 아니고, 대항차가 오고 있는 것 도 아니었던지라.. 좀 의문 투성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운전대 잡고 운전 한 이래로 첫 사고다 보니 참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침착해보려고 바로 깊은 숨을 내쉬면서 마음을 다 잡아보려 했는데, 사고난 분과 얘기 하면서 그냥 계속 멍- 하면서 벙찌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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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에 후딱 사고 사진만 찍고 차 뺄려고 사고 사진 찍으려 내려서 찍어보니 범퍼가 무색하게 뭔가 멀쩡해보이긴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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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옮기고, 이리저리 처리방안 얘기 해보고, 집 와서 다시 보니 범퍼는 멀쩡한데 도장 크랙이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여기 동네 바닥이 정말 좁나 봅니다.

 

보험 접수 하자 하고 연락처 교환 후 복귀 해서 보험 접수 하면서 혹시나 어머니께 전화 해, 사고가 났는데 아무래도 이분이 어머니랑 아는 분 같다. 한번 알아 봐 주실 수 있냐 고 여쭤봤는데,

네.... 어머니 지인분 이십니다. 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장에서도 각자 보험접수 하자 하고 보험사 전화 하려 했을 때, 보험접수를 꺼려 하시고 그냥 합의를 하고 싶다 하시고 그러셨었는데....

 

일단 정비소 입고 해서 수리 비용이 얼마인지 견적서 뽑고, 차후 다시 논의 해 보자고 일단락 되긴 했습니다.

 

주저리가 너무 길었네요 ;; 일단 여기 보배선배님께 질문은 이러합니다.

 

1. 제 잘못도 없는거라곤 못 하겠지만....가장 궁금 한건 과실 이네요.. 선배님들 보시기엔 과실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2. 이 사고로 일단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교차로 진입 전 일시정지가 일단 가장 먼저겠고, 시야확보 등등 행여 주실 조언이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하여 운전 할 때 꼭 사고 안나도록 참고 하겠습니다.

 

3. 사후 견적서 토대로 수리비용에 대한 합의를 진행 하려고 하는데 혹시 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대인은 고사하고 대물이라도 일단 원만하게 합의를 시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시고 조언 주시는 보배드림 선배님들께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