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추가)

 

베스트 글이 되었네요.

 

많은 형님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함께 분노해 주셔서 감사 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참았냐?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도 계신데 저라고 왜 욕하고 찾아가서 안 패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는 순간 똑같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고, 

 

이놈을 인.실.좆 시킬 명분이 사라진다고 생각해서 정말 힘들게 참았습니다.

 

 

현재 형사고소로 아주 유명한 법무법인에 의뢰해서 스토킹, 영업방해, 특수협박,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이고,

 

모든 항목에 대한 증거와 피해자가 많아서 모두 적용될 것 같습니다. 

 

형사 고소 결과가 나오면 민사 고소가 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론화가 되어 방송에도 나올 예정이니, 피해자가 더 밝혀질 것이고 피해자분들을 설득해서

 

모두 각각 민사 소송을 걸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실.좆 프로세스별로 결과가 나오면 바로바로 공유드리면서

 

지루한 코로나 시국에 한 줄기 사이다로 작용하게끔 하겠습니다.

 

 

본 사건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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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상제작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와이프와 맞벌이 중이고요.


와이프는 혼자서 공예공방을 7년째 운영중입니다. 



올해 초 부터 남자 수강생이 등록해서 꽃선물 부터 이런저런 잡다한 선물과 함께


새벽에 공방으로 와서 매장 문앞에 힘들 때 연락하라는 포스트잇을 남기길래



남편된 입장으로서 와이프가 걱정되기도 하고, 해당 남성이 와이프가 유부녀인걸 모르는가 싶어서


전화를 걸어 정중히 유부녀이니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말아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사회생활 10년 정도 해보면 말 한두마디만 섞어도 이 사람이 정상인지 아닌지 파악이 되잖습니까?


정상인은 아닌듯하여 녹취 버튼을 눌렀고, 통화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zglTVpS-gfI


피의자: 아니, 그런데 왜 남편 분이 전화하셨어요?

남 편 : 그런데 유부녀니까 꽃 선물이나,

피의자 : 아, 그게, 아, 사장님,

남 편 : 힘들 때, ‘힘들 때마다 연락하라.’ 뭐 이런 건 좀.

피의자 : 아, 사장님, 그게 맞아요. 그러면 오해하실 수도 있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제가 꽃집 사장님 있잖아요. 거기 알아서 그것도 판매해 드렸고, 

        그 뭐야 제가 좀 나눔을 좋아해요. 그래서 아티스트들 보면 뭐 그런 거를 하고, 

        일단 유부녀인 거 몰랐고요. 제가 대화를 나눠본 적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말씀 들어보세요, 일단. 일단 들으세요.

남 편 : 네, 들을게요. 말해보세요.

피의자 : 고깝게 얘기하지 마시고, 언성도 높이지 마시고, 일단 몰랐으니까. 

        아무튼 뭐 그렇게 하시고, 얘기를 나눠본 적이 별로 없잖아요, 그분이 말수가 

        별로 없으시니까. 그렇게 해가지고 아무튼 뭐 제가 저번 수업 때도 참여를 못했고, 

        아는 형님들 도와드리고 뭐 이렇게 하느라고. 아무튼 그러니까 유부녀인 거는 몰랐고요.

        아무튼 그런 거에 대해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고, 제가 아무튼 몰랐던 사실이니까

        아무튼 그렇게 하시고 저는 수강생으로 몇 번, 몇 번 가지도 않았어요. 

        그러니까 두 번인가 이렇게 하고 수강생들한테 그때도 협찬 받아가지고 

        김 나눠드렸고. 그러니까 뭐 아무튼 지금 알았으니까 오해하시지 않으시면 좋겠고요. 

        아무튼 남편분이 있으시다고 하니까 제가 그런 거는, 뭐 그런 거에 대해서는 

        지금 알았으니까요.

남 편 : 네, 네. 그러면 이제 뭐 다시 연락하실 일은 없겠네요, 이제.

피의자 : 예. 연락 안 하고요. 그리고 뭐야 아무튼 아내가 일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내가 일하는데 어차피 제가 일적으로밖에 연락을 안 했잖아요. 그건 아시죠?

남 편 : 아니,

피의자 : 아니, 그러니까 일적으로밖에 연락 안 해, 그건 맞아요, 아니에요?

남 편 : 아니, 포스트잇에다가 힘들 때마다 연락하라 했잖아요. 그게 좀,

피의자 : 아, 그게 뭘, 그거는 아는 동생들한테도 얘기해요. 힘들 때마다, 

        나 주변에 검사하고 경찰하고 변호사 있으셔가지고.

남 편 : 아니, 왜 이렇게 뻔뻔하시지.

피의자 : 뭘 뻔뻔해. 너,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당신. 뭐 하는 사람이에요?

남 편 : 뭐 당신?

피의자 : 당신 뭐 하는 사람이에요? 아니, 왜 이렇게 부드럽게 하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시비를 걸고 있어요. 어디 있어요, 지금?

남 편 : 아, 갔뿐네, 이거.

피의자 : 아니, 아니, 뭐 하는 사람이세요? 아니,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나 이런 좀생이는 처음 봤네. 뭐 하는 거예요. 당신 이름이 뭐예요? 

         나 민사 걸라고, 민사 걸게요, 당신한테. 이름이 뭐세요?

남 편 : 아, 지금 뭐 하십니까, 지금.

피의자 : 아니, 그러니까 당신은 뭐 하는 건데요. 넌 뭐하는 거냐고 이 새끼야. 뭐야, 

           이 새끼야! 이런 씨O놈이 진짜! 너 어딨어, 지금.

남 편 : (웃음)

피의자 : 내가 흥신소 껴서 너 씨O 어떻게 해줄까! 이런 개O끼를 봤나! 너 어디야! 

           이런 씨O놈이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지, 내가 뭘 했어! 야, 개O끼야,

           너 지금 어디야!

남 편 : 욕 다 했어요?

피의자 : 야, 너 어딨냐고 지금 내가 찾아가게. 나 일하고 있는데.

남 편 : 아, 주소 찍어줄 테니까 찾아와라.

피의자 : 너 바로 찍어. 너 도망가면 진짜 죽여 버린다.

남 편 : 아, 지금, 지금 바로 찍을 테니까 빨리 와.

피의자 : 어디 있는데? 어디 있어, 씨O놈아!

남 편 : 어, 내가 주소 찍어줄 테니까 빨리 오라고.

피의자 : 그래, 개O끼야!

남 편 : 어, 알겠어.



결국 이 사람은 제가 오라는 곳으로 오지 않았고 와이프에게 전화와 문자로 욕설과 함께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며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뒤로도 2회 더 공방에 찾아와서 수업중에 행패를 부렸고,


경찰신고 후 스토킹 처벌법에 의거해서 경고장을 발급했습니다. (한번 더 찾아오면 구속)



우연히 이 사람이 처음에 와이프에게 준 명함속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적하던 끝에


비슷한 피해를 본 여성들이 전국에 5건 정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공방 인근 매장에도 똑같은 짓을 했더라고요...



피해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형사고소 진행중입니다만 아직까지 전국을 다니며


이 짓을 반복하고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보배드림 형님들도 와이프나 여자친구 혹은 여동생이 혼자 영업을 하고 있다면


한번 더 관심을 가지고 퇴근길을 함께 한다던지 자주 연락해서 소중한 가족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리는 차원에서


이 글을 남깁니다. 피의자가 형사 처리 되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