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 직접 작성하는 글은 첨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너무 답답하고 물어 볼 때가 마땅찮아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신 줄 알지만 한 번 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건 개요
-사건 발생 당일 13시 손잡이와 휠하우스에 거미줄이 많아 본인이 간단한 물세차를 시행 하였고 이상 부위 없었음
-사건 발생 당일 저녁 차 탑승시 블랙박스 충격감지 보고 확인
-차량외부 확인 후 경찰 신고
-블랙박스 확인 및 영상 확보
-사건 다음 날 경찰 조사관 배정 및 블랙 박스 영상 공유
-가해자 확정 및 종결,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경찰종료 후 가해자 본인 가해 불인정
-상대측 보험사 100%인정, 교통사고 사실확인원 확인 후 보험회사가 인정 하였으나 가해차주는 절대 인정 못한다고 함
정리 하면 위와 같습니다.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많으나 글이 길어 질거 같아 꼭 필요한 부분만 부연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2시에 백신 접종을 예약한 상태로 차를 이용하려고 간단한 물세차만 항 상황이었습니다.
거미줄과 먼지만 제거 하기위해 손걸레를 빨아서 닦아내는 식으로 간단하게 세차 하였고 조수석에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다녀왔고 차는 빌라 주차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저녁에 차를 이용하기 위해 탔다가 블랙박스 충격감지 녹화 보고를 듣고 밖을 살펴보니 조수석 도어에 도장이 밀릴만큼
상처가 나있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피해 확인 후 바로 경찰 신고 하였고 블랙 박스 영상 확인 하였습니다.
첨부한 동영상은 블랙박스의 리어카메라 이며 유리창에 비친 상대방의 몸동작이 정확하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관은 상대방을 가해자로 특정을 지었으나 보상 부분에 관해 피해자와 합의를 원한다고 하며 제 연락처를
알려줘도 되겠냐고 저에게 물었고 저는 알려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은 종결 되었습니다.
이 가해자는 다름아닌 제가 사는 빌라 건물주의 사위였습니다.(사위지만 한 집에 삽니다.데릴사위로 추측됩니다)
그러고 나서 연락 오겠지라고 생각 했으나 몇 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고
수일이 지나 우연히 빌라 주차장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시냐 물었더니 자기는 그럴 이가 없다고 합니다.
곧이어 가해자 와이프와 건물주분이 같이 나타나셔서 보자마자 잡아떼기 시작했습니다.
페인트 색깔이 본인 차와 다르다. 어떻게 상처가 2군데가 발생하냐 등등(해당 내용 녹취 있습니다.)
결론은 본인은 인정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하여 가해자 분에게 연락 드렸고 이러하니 보험사 접수 부탁드린다고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다시 몇 일 후 상대방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으나 내용 파악을 위해 다시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요구 하였고
사건개요를 알려 주었습니다.
다시 몇 일 후 상대방 보험사는 가해자와 말이 안통한다며 소송으로 가시라고 저에게 연락을 주었습니다.
가해자는 절대로 인정을 못하겠다고만 하시고 보험사쪽에선 교통사고사실확인원도 다 있는 상황에 가해자 분이 해주는게
맞다고 하였으나 본인은 절대로 인정안한다고 합니다.
해서 최종적으로 차량 입고시 차량대조를 해보고 안되면 그때 소송으로 가시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참고로 가해자와 저는 같은 보험사 이며 이런경우는 구상권 청구가 불가 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더군다나 3개월내에 주택계약 연장건도 있어 이사를 가게 되면 금전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제가 드리고픈 질문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 소송을 간다면 민형사 소송을 다해야 하나요? 민사 소송으로 바로 가도 괜찮을까요?
(상대 보험사에서 최근 이런경우가 많아 이사 후에 소를 진행 하는것이 덜 껄끄럽다고 조언해줬습니다)
-변호사나 법무사 조언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차량 수리를 위해 센터 입고시 자차 수리가 나을까요 개인부담이 나을까요?
-어떻게 인실X 해야 할까요?
나이만 먹었지 아직 사회경험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귀찮으시겠지만 부족한 동생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