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동)자유게시판에서 교통사고.사건.블박게시판으로 재업
올해 초 있었던 대구렉스턴 식당 불법주정차 사건 보고 분노 했었는데
그런일이 광주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요즘 번화가로 뜨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인데
한 공사업체 업주로 추정되는 분이 골목에서 자기차로 길막아놓고
자재 내려야 된다면서 차빼달라는 주변사람들과 뒷차들말도 수십번 무시하고 자기 할일만 끝까지 다한 사건입니다.
들어오려는 차도 못들어오고 나가는 차도 못나가서 일대 큰 교통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개요는 오늘
2021년08월04일 광주 동명동(법정동상 장동)이구요
오후 3시쯤에 한 쏘렌토차량이 골목끝에 길막아놓아서 차가 못들어오고 못나가고 있다는
민원이 입실자로부터 접수되어(본인은 해당 거리근처에서 임대업운영)
나가보니 해당차량이 시동끄고 길막아놓고 당당하게 본인업무하고 있더라구요
보니까 주변 건물의 2층에 새로들어오는(어느쪽방향인지는 노코멘트)
가게에 인테리어 공사업체?로 보이던데
차옆에서 작업하고 있길래 제가 가서
처음에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차빼달라고.
그런데 짐내려야 된다고 하고 무시하더라구요.
3번정도 차빼달라고 말했지만 계속 무시..
그래서 제가. 경찰에 신고하겠다, 싸우기 싫다,
이렇게 말하니
해당 차주는 약올리면서 경찰에 신고할려면 해라
이러면서 제말 끝까지 다 무시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자기 할일만 하더라구요.
결국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오기전에 해당 가게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길래 차빼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안빼주더군요.
경찰이 오고나서도 끝까지 안빼주더라구요
2층올라가서는 자기 할일만 다하고 나와보지도 않더라구요.
뒤에 사람들과 차들이 많이 모여서 웅성거리며 항의를 해도
끝까지 안빼주고 자기 할일만 계속 하더라구요.
경찰분이 가게쪽으로 찾아가니 그제서야 나옵니다.
경찰분들이 차를 빼달라고 해도 자기 할말 하면서 안빼주다가
뒤에서 사람들이 강력히 요청하자
그제서야 빼주는데
차주와 2층가게업주는 차타고
그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아직 차주와 2층가게 업주 신원도 파악못했는데?
그리고 경찰관분이 옆으로 세우라고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가버렸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사건접수하고 진술서 썼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괜히 경찰관분들이 옆에서 위로 안해줬다면
엄청 화날뻔했습니다.
경찰관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암튼 진술서 다쓰고 가려는데
끝에 다른 경찰관분들이 와서 업주와 연락이 됬다고는 하는데
그게 차주와 연락이 된건지
2층 가게업주와 연락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은
제가 10년동안 이동네에서 임대업운영하면서 처음겪어보는 일입니다.
진짜 지금까지 그렇게 길막 하고 자기 할일만 하는 처음봤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불법주정차나 저희 영업장에 모르고 댄사람은
제가 차 빼달라고 하면 100이면 100 죄송하다고 와서 차빼줬습니다.
그게 맞고요.
그리고 저도 업체 부르거나 방보러 온 손님이 차댈곳이 없다고하면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증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제가 제 돈으로 주차비 다 내줍니다.
남에게 피해끼치기 싫어서요.
그런데 이런경우는 정말 어처구니 없습니다.
해당 차주와 업주한테도 차빼달라고 했지만 안빼주고
저희 입실자들과 동네 주민들한테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방보러 오기로 한 사람도 길이 막혀서 오늘은 못가겠다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는데 해당 장면을 보고 안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남들이 이용하는 길을 막아놓고 자기 업무를
본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짐을 뺄거면 수레를 따로 가지고 다니던가
주변에 돈내고 주차장을 이용하면됩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협력업체나 택배기사님들도 다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이번일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차빼달라고 수십차례 말해도 무시하고 자기 업무만 계속 하고
마지막에 제대로된 사과도 없이 도망가버린 그 차주를 꼭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는 해놓았지만
해당 사건이 과태료가 아닌 일방교통방해죄로 처벌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 도와주세요.
(사진은 번호판은 지웠고, 차옆에 있는 차주와 해당물건도 가렸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이 쏘렌토 차량 때문에 트럭과 승합차, 승용차들이 못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추후 그 분들이 직접 오셔서 차빼달라고 항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