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글 작성을 하기 전에 간단하게 소개 적고 들어갑니다.

 

충북 청주에서 공익제보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호판에 장난치는것을 극혐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021년 4월 어느날... 청주의 어느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하는 이륜차를 촬영합니다.

 

최초.jpg

 

이 이륜차는 제 외장하드에 저장이 되었습니다.

 

이때는 번호판에 장난도 치지 않았고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냥 신호위반 과태료 5만원만 납부했으면 뒤에 더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 6월 초가 되자 다시 제 눈에 띈 그 오토바이

 

지난번 신호위반 과태료 때문인지 두번째,세번째 만남에서는 결국 번호판에 장난을 치고 말았네요

 

두번째.jpg

 

 

세번째.jpg

 

오케이

 

번호판에 테이프를 붙여??

 

이건 테이프가 저절로 달라붙었다고 할 수도 없고 고의성 빼박 인증

 

제가 촬영한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관할경찰서에 직접 고발장을 접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던날 세번째 만남건으로 사건 조사가 진행되고 문자가 왔습니다.

 


조사.jpg

 

노모씨는 번호판에 더이상 장난을 안 칠줄 알았습니다...

 

경찰조사 받은(6월 8일) 다음날(6월 9일)에 저와 네번째 마주쳤습니다.

 

노모씨는 운이 없는건지 뇌가 없는건지 모르지만 이번엔 테이프가 아닌 자물쇠(일명 순대)로 번호판을 가렸네요

 

다음날.jpg

 

번호판은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하지만 기존 사진과 특징이 정확히 일치해서 같은 오토바이를 증명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본인은 안걸릴줄 알았겠죠^^

 

전 바로 다음날(6월10일) 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됩니다.

 

고발장.jpg


경찰서에서 저한테 비타500이라는 뇌물을 제공했네요..

 

김영란법때문에 받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받았습니다.

 

접수받는 경찰관께서 저보고 또 오셨냐고....(일거리좀 그만 주세요 부탁하는듯이) 그러시더라구요ㅎㅎ

 

물론 그게 아니시겠지만..

 

일주일정도 지나자 문자가 와서 사건조회를 했습니다.

 

묶음.jpg

 

 

100만원.jpg

 

2건 묶어서 벌금100만원 구약식.....

 

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다른지방은 1건에 벌금 5~70만 정도 때리고...

 

전과2범될거 제가 뭘 몰라서 빨리 고발하는 바람에 전과1범에 그치긴 했지만...

 

노모씨~! 반성은 좀 하고 있나??

 

또 걸리면 그땐 알지??^^

 

공익제보단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아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이상 딸배신고전문 이었습니다.

 

 

 

 

아이고 이게 뭐시라고...

 

추천을 이렇게나 많이...

 

추천 씨게 박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라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저는 모든 라이더들을 딸배라고 보지않습니다.

 

번호판에 장난치고 교통법규는 개나 줘버리고 심지어 번호판이 없는 라이더들만 딸배라고 봅니다.

 

저만의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번호판갖고 장난치는 가엾은 딸배들 모조리 다 잡아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