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엔 처음 글을 쓰는데요.

저로써는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동영상 수정 후 글을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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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9.12) BMW 530i xdrive msp+ 차주입니다.이번 3월에 차량사고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보상처리 하나 못 받고 제 사비들여 케어했습니다.

사고관련해서 첫 경험이고 제 무지로 인해 생겨난 일이지만 진짜 화나고 짜증은 나는데 어디 호소할 곳도 없고해서 글을 써봅니다.

 

-3월 2일 화요일-

일하는 와중에 오전 10시30분경 차량접촉사고를 냈다는 젊은 여성분의 전화를 받았고 일을 빼고 보러 갈순 없으니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제 차량은 지하주차장 두칸짜리 우측에 주차되있었고, 좌측 범퍼/좌측 헤드라이트/좌측 휀다 부분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이후 사고낸 여성분이 보험사(DB손해보험)에 사고접수를 했고 동서울 지부에서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사고났을때의 상황설명과 차량은 어디로 맡길지 렌트는 어떻게할지.

일단 저는 원주시 거주중이며, 구매딜러님에게 이만저만한 상황이라 차를 맡겨야 겠다 하니 BMW미사서비스센터에 맡겨야된다고 답을 들었습니다.

미사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고, 저는 캐리어서비스를  이용하겠다하니 원주>미사는 가능하나 왕복은 안되니 상대방보험사에 캐리어 서비스를 이용하라더군요.

(이미 여기서 거짓을 말한거죠. 캐리어서비스가 안되는데)

그래서 저는 제 스케쥴로 인해 3월 9일 화요일에 맡기겠다했고 이날부터 렌트카도 이용했습니다.

미사센터에는 차를 아끼는 차주로써 칠날림 먼지쌓임 스크레치 등 하자를 최대한 없게 해달라 요청했고 센터 어드바이저 또한 알겠다했습니다.

 

-3월 17일 수요일-

수리공정이 지나고 3월 17일 수요일에 원주센터로 차를 찾으러가는 와중(14시30분도착예정)캐리어탁송 기사분은 이미 제 차를 내리고 휙 떠나가셨더군요.(전 14시20분 도착, 하지만 여기서 제 불찰이 시작된겁니다. 기사님 번호라도 알고 있었어야했죠..)차를 끌고 단골인 디테일링샵 사장님께 가서 검수를 하던 도중 어마어마한 하자를 발견하게 됩니다.차량 전체(엔진룸포함)에 칠날림, 사이드스텝 페인트, 운전자석 도어트림가죽엔 샌딩 작업후 손으로 만져 오염시킴..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하자가 발생했으니 보험사와 Bmw미사센터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보냈고 보험사에는 원주담당자분의 현장출동을 요청했으며 미사센터에는 보험사에서 연락이 갈 수 있으니 보험처리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놨습니다.

 

-3월 22일 월요일-

원주 현출 담당자분의 배정이 끝나고 3월 22일 월요일에 샵사장님과 원주담당자분 그리고 제가, 샵에서 차량 상태를 본 결과 보험사에선 사고난 부위에 대한 보상을 확답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부위 하자에 대해서는 수리과정이 있었던 센터에 보상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샵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차를 샵에 주차해놨습니다,괜히 오해의 소지를 만들까 싶어서였죠)

*************이 글의 핵심이 시작됩니다************

 

22일에 미사센터 어드바이저분에게 보험접수를 해주시라 요청을 했으나 상부와 이야기를 해보고 다음날 오전에 연락을 주겠다하며 시간만 질질 끌다가 결국 23일 오전에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3월 23일 화요일-

기다리다못해 23일 오후 2시쯤 제가 연락을 취하니 차량의 하자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보험접수를 할 수 없다 재입고를 하라며 말을 바꾸더군요.(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차량 출고때 차량상태도 확인 안하고 출고했다는걸 시인한 꼴이죠, 거기에 제가 없던 하자를 만들어서 진상부리는것처럼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탁송, 캐리어 서비스 해줄거냐하니 상부와 상의 후 연락준다한 뒤 40분 후에 개인적으로 보내셔야한다 답이 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왜 그쪽이 만든 하자에 대해 제 사비를 들여야하냐 했고 센터측은 차를 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줄수 없단식의 말을 했습니다.

평일엔 일을 하여 미사로 갈수 없고, 로드탁송 및 캐리어서비스는 개인사비를 들여야하니 답이 없어서 저는 제 자동차 보험사의 구상권청구를 생각했습니다.

제 보험사에 사고 접수 후 구상권 청구를 요청했으나 이 사건의 몸집이 생각보다 커서 자차로는 커버하기 힘들고 민사로 가야된다 하니 막막하더군요.. 대신 강동쪽 외제차센터 담당자분과 연락을 닿게 해준다고 하시길래 바로 연락을 했고 담당자분께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신이 센터측과 상담을 해보겠다하시며, 저에게 두가지 보상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첫째, 현금 50만원 보상두번째, 범퍼와 좌측휀다 도장불량으로 인한 클레임견적서의 도장관련 금액을 원주샵 광택케어로 돌리는것(두번째 보상권은 DB보험사와 연계됩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

 

-3월 24일 수요일-

오후 2시쯤 강동 담당자님의 연락이 왔고, 결국 미사센터에서는 현금 50만원 보상이 수용이 안된다는 답을 듣게 됐습니다.강동 담당자님은 DB보험사에서의 클레임을 말씀하셨지만 DB담당자님은 강압적인 도장불량 클레임으로 견적서 금액을 뺄수 없고 센터와 합의한 후에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DB담당자님은 범퍼와 휀더보상도 미사센터에서 하자를 인정해야 된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결국 저는 샵사장님께도 죄송하고 이 이상 차를 방치할 수 없어 24일 오후께 광택작업을 부탁드렸습니다.샵사장님은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공치셨습니다..


-3월 25일 목요일-

DB보험사(동서울지부)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캐리어 탁송비 편도건 금액을 제가 지불해야한다구요.

하... 제 차는 멀쩡히 서 있다가 사고당하고 지금 사고난 부위 보상도 못 받는데 제가 캐리어 탁송비까지 제 돈 들여야하냐며 못 준다하고, 원주담당자님께 보상 안 받고 차후 어떤 연락도 하지 않겠다는 전화드릴거다하며 끊었습니다.

 

DB담당자님께 전화해서 사건종결해주세요 하고,

이 사건은 마무리 됐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 같아서 읽어보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하지만 맨 위에 쓴 것처럼 어디 호소할 곳도 없고 화는 나고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BMW 오너분이시거나 사건사고 관련해서 어떻게 대처하셨는지,보상은 어떻게 받으셨는지, 또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때 저 같은 사람들이 안생기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다 좋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 차는 현재 샵사장님의 손길로 광택과 유리막코팅제를 입은채 경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