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1일
바로 어제의 일 입니다
택시기사이신 아버지께서 티맵택시로 콜을 받았는데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집에 가서 돈을 가져온다고 해놓고
역시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끔 이런 손놈들이 있는데, 십중팔구 요금 못 받습니다
이번엔 장거리까지는 아니었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얘기 들은 가족들 기분 다 잡쳐서 얼굴 올려버립니다
중앙에 보이는 3명이 친구인지 동행 중이었는데,
2명은 택시 타러 가는거 지켜보더니 갈 길 가고 휴대폰 보고 있는 사람만 탑니다
내부 블박에서는 색상이 제대로 안 나오는것 같은데, 원래 검은색 패딩인것 같습니다
이 시국에 택시 타자마자 개념 없이 마스크 내려버리고요 ㅅㅂ
부천에서 탑승했고 인천대공원 지나 태평 아파트라는 곳이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목적지 근처에 다다르자 아파트 단지내에서 뺑뺑이 돌리고
2만원도 안 되는 요금을 아끼려고 금방 가져다 준다며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뻔뻔하게 계속 말 바꾸면서
거짓말 치고 가서는 전화도 꺼놓거나 안 받습니다
블랙박스에 나오는 시간이랑
티맵택시 운행내역에 있는 시간이랑
오차가 있던데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며
일단 티맵택시에 요금 미지불로 승객신고 했으니
다른 티맵택시 기사님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사례가 기사로 있어 아래 첨부 하오니
저 도둑놈을 왜 그냥 보내줬냐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추신 : 0108***8067 이 거지새끼야 인생 그 따위로 비루하게 살지마라
--- 오후 8시 추운 밤에 수정해서 더욱 보탭니다
우선 보배형님들 많은 관심과 격려, 공감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납니다 감사해요 ㅠㅠ
주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로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사건접수 같은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가족끼리 상의가 안 끝나서 섣불리 말씀은 못 드리지만
제가 적극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리고 댓글에 기사 난 거 링크 걸었는데,
안 된다고 하신 분들이 계셔서 아래 써놓겠습니다
https://news.lawtalk.co.kr/issues/3288?ba2=a
다들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텐데,
이 시국이 빨리 끝나서 모두가 더욱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2월 23일 밤에 추가하는 글
유튜브에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으며 일단은 수정하지 않을 생각 입니다
보배형님들 화력 덕분에 언론에 전파도 타고 몇몇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아버지를 설득 하는데 힘이 됐으며 현재 사건접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분들이나 지인들이 명예훼손 관련하여 물어보거나 걱정해주시는데
일단 위와 같이 유튜브에서는 신고가 들어와서 영상이 삭제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바빠서 오늘은 댓글을 못 봤는데, 추천 해주시고 공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