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앞에 대리기사님들 천막쳐놓고 모여있길래 xx동 얼마에요? 했더니 2만원이라기에 가시죠 했더니 여자기사님.. 차에 타서 후진으로 차 빼는데 무면허 여동생 기능시험 가르쳐 줄때 브레이크 처음 밟듯이 차가 꿀렁꿀렁... 아 이때 그냥 내리시라고 했어야 되는데 차도로 빠져나와 도로에서 차세우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거 같아서 속으로 한숨삼키며 집까지 오는데 적색신호만 들어오면 멀리서 풀브레이크.. 너무 멀리서 섰다 싶으면 악셀 쭉 밟다가 또 풀브레이크.. 기사님 브레이크좀 살살 밟아주세요.. 했더니 밟만 올렸는데 이차가 브레이크가 잘듣네요.. 아니 어떤차가 브레이크에 발만 올려놨는데 끼익!!하고 섭니까.. 그러다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우회전 하다말고 도로 횡단해서 불법유턴 하시길래 저 천천히가도 되니까 위반하지 말고 안전하게 가주세요..하고 공손히 얘기했더니 사고나면 자기만 손핸데 자기가 사고 안나게 잘한다고 걱정말라고.. 술마시면 맨날 회사앞에 차 놓고오다가 내일 급하게 쓸일이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나오기는 부담스럽고.. 한 1년만에 대리운전 이용하는거 같은데 참.. 대리운전 진짜 할때마다 돈아까운것 같네요.. 아 마지막으로 집에와서 주차하는데 피로티건물이라 이중주차 해야됩니다. 뒷열에 차량이 벽끝까지 붙여놔서 들어갈 자리도 충분한데 뒷범퍼 주차라인 시작점에 대놓고 이정도 주차하면되죠? 라길래 뒤로좀 바짝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붙여주셔야 보행자들 지나가죠.. 라니까 1미리씩 뒤로가주심.. 제가 후방카메라며 사이드미러며 확인하면서 더더더더 할때마다 브레이크에서 발만 뗏다가 풀브레이크 계속시전.. 하던 도중 아버지가 담배피러 내려오셨다가 보시더니 뭐하냐고 대리기사 보내고 주차 해주심... 술마시면 차 놓고다니는 이유가 1년전인가 2년전인가 마지막으로 대리운전 불렀던때 아무리 초행길이라도 지하차도를 중앙선 넘어 반대차로로 주행하길래 차도 나오자마자 아저씨 중앙선 넘어왔다고 빨리 복귀하라고 해서 정상차로로 들어온뒤 사고없이 집에와서는 다시는 안부르리라 다짐을 했는데..
이거 참 화가치미는데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떠들어 봣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