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병원에서 안성가는길에서 생긴일입니다. 몇년전에도 새벽3시쯤 집에들어가다 고라니를 봤는데 이번에는 피하지를 못했습니다(그때당시 고라니는 큰놈인데다 요리조리 뛰어다녀 운전석에서 검은물체가 움직이는걸보고 뭔가 있음을 감지하고 속도를 줄일수있었는데 이번거는 어린놈에 움직임없이 앉아있어서 도저히 피하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건 앞에 50카메라가 있어 고라니에게 최소한의 충격만 가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인근에 차를 대고 고라니구조를 시도했으나........사진에보이는 방지턱이 좌우로 150미터까지 설치가되있어 접근을 하려고해도 할수가없었고 자칫하다간 저때문에 2차사고위험까지 생기더라고요. 결국 머리싸매고 발만동동구르는사이 차들은 고라니를 보지못하고 그대로 몇번 치더니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무단횡단 방지턱만없었으면 진작에 구했을건건데  눈앞에서 고라니가 죽는걸 볼수밖에 없다니  방지턱이 원망스럽기는 이번이처음이네요. 다들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