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2시간전인데 아들넘이 친구집에 자전거를 맡겨서 같이 찾아올려고 친구네 동네에 갔는데

네비가 안내해준 길이 친구녀석집 코앞을 앞두고 차를 저렇게 주차를 해놨네요.

처음에는 제가 길을 잘못들어왔나 싶어서 저 차 앞쪽을 가봤더니 막다른길도 아니고 통행로입니다.

심지어 그 통행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면 대로변으로 가게 되어있고요...

저게 완전 좁은 길도 아니고, 오른쪽으로 붙여놓으면 충분히 차량이 다닐수 있는 골목인데도 저렇게 딱 해놓고,

전화를 했더니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네 집앞이어서 저렇게 대놓은거고 이 골목은 차량통행길이 아니라 그냥 걷는길이라서
일부러 저렇게 막아놨답니다.
아니,,,자기네 사도로도 아니고 엄연히 차들이 왔다갔다 할수있는 공용도로를 자기가 무슨 권리를 막아놨다고 하는지...
다시 골목을 제가 지나가보니, 무슨 주차장 용도도 아니고 그냥 막아놨을뿐인데, 당당하게 얘길하길래
당당하게...120 다산콜센터 전화를 해서 불법주차 신고를 하고, 생활불편신고 어플을 통해서 바로 찍어버리고 신고해버렸네요
누가 일렀는지, 사진찍고 신고하는 도중에 그양반 나오더니, 뒤쪽 저를 바라보면서 입모양이 ㅆㅂㅆㅂ 하길래
그래 함 시비걸어봐라...하고 째리고 있었더니, 그 통행로가 아니라는 그 길로 차를 빼서 대로로 나가버리네요

나이 먹은 양반아, 니네 집 앞이라고 니 땅이 아니다.
어디서 야료를 틀어~~~~~제발 우기지좀 맙시다. 나이먹었다고 어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