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 처음 가입하여 쓰는 글이 이런 글이 될 줄은 몰랐네요.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우선 5월 19일 11시경 어머님이 운전하여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방면으로 운행 중,

철산대교 - 금천교 부근에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1차선에서 정속 주행이시던 어머님 차를 상대방 차량(벤츠)이 방향 지시등도 없이 

급차선 변경으로 들어와 바로 브레이크 밟았지만 상대방 차량과 측면추돌 후 

공사장 가드레일에 2차 추돌하고 멈추셨다고 합니다.

(모닝의 오른쪽 범퍼와 벤츠의 운전석 부근의 충돌)


사고 직 후 상대방 차량은 상습정체 구역이라며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사진도 찍지 않은채로) 

바로 차량을 공사장 공터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1차 빡침)

충돌로 인한 충격에 정신이 없으신 어머님도 사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셨고, 

보험사에서 출동한 현장담당자에게 맡기고 차량은 견인하고 바로 입원하셨습니다.


당시 빗길이었고 공사구역이라 바닥이 철판으로 미끄러운 상태였어서 

상대방 운전자가 자신이 미끄러져서 추돌했다고 인정하였고,

저희측 보험담당자가 상대방 블랙박스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 마무리 후 철수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상대방 측이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고 우기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우기기 시작했습니다.(2차 빡침)



어머님 차에 블랙박스가 없고 사고 직 후 상황의 사진도 없으며,

상대방의 과실을 인정한 녹취 내용도 없고, 출동직원이 상대방 블랙박스 영상을 녹화 해 놓은 것도 없습니다.



일단 저희 보험담당자가 7:3 정도로 저희가 가해자로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3차 딥빡, 롯*다이렉트 보험이라는데 진심개판이네요)


상대방 보험사는 K*보험이라는데..

저희 보험사는 전혀 뭔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없게 느껴지는 것에 너무 화가나

금감원에 신고하라고 말씀 드려놨습니다만,


당시 상황 영상자료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서 도움을 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현재 경찰에 사고 접수하였고, 진술서 작성하고 오셨습니다.

경찰에서 조사 후 연락 준다고 했습니다.


길고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 부근입니다. 주변 녹화가 되고 있는 CCTV가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만,
자동자전용도로여서.. 교통상황 카메라만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