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42번째 생일날에 어이없는 사고가 났네요.

아홉수도 아니고 올해는 진짜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네요.(제주도 우도에서 이륜차가 굴러떨어지질 않나...생일날 사고가 나질 않나...)


사건인즉,

2018년 6월30일(토) 16시20분경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반여자동차 매매단지 앞(수영강변도로) 해운대 방면으로 가던중

교차로 신호대기중 뒤에서 스파크차량이 와서 콩하네요.


이날은 호우경보가 내려져서 비가 조끔 많이 내리고 있었으나...속도를 내고 주행중이 아니어서 빗길에 미끄러질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으로 백미러로 보고있는데...스파크차량이 정차한걸 확인했는데...


갑자기 콩....순간 "에이 한눈팔았나보네...." 내려서 보니 범퍼앞에 볼트뚜껑자국이 남았네요....좋게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차에서 내리시질 않더라고요. 제가 창문열라고 한다음 차를 박으셨네요. 말하고 사진찍게 차를 조금 빼세요..라고 말하니...


아주머니가 내려서 하시는 말씀이 " 제가 박았어요.?" 어디 박았어요." 보세요.


여기 박으셨네요.


아주머니 왈 또 "제가 박았어요.?"....그럼 제가 박았겠어요..?




더이상 제가 뭘해드릴수 없어서 그냥 가라했다간 나중에 무슨일이 일어나겠다 싶어 전 경찰에 신고를 했죠.


토요일이라 차량 정체가 심해지더라고요. 한 5분동안 우산쓰고 뒷차량들에게 수신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비가 오는관계로 차에 계속 계시고...다른차량들한테 민폐를 끼치는것 같아


경찰에 다시 전화를하고 차를 빼도 될까요 물어보니 비가와서 노면에 표시가 안되니 사진을 제대로 많이 찍어놓고 빼라고 하더라고요.


때마침 보험사 직원이 왔더라고요.자기가 사진을 찍더니 차를 빼자고 하더라고요.


그때 또 경찰이 도착해서 차량들을 정리해 주시더라고요.


보험사 직원이 저한테...일단 차를 안전지대로 빼고 블랙박스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고요..왜그런지는 모르겠으나...일단 보여줬습니다.


 사고 났을때 부터 "제가 박았어요"하는걸 보아하니.."제가 고의로 박은걸로 이야기 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헙사 직원이 전방 후방 확인후 "제가 우리 고객님께 설명드리고 사고 접수 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동의 하고 연락처 등 정보교환하고 집에 왔네요.


그냥 보냈으면 큰일 날뻔했다라는 생각과 아주머니가 괘심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참내..


일단 범버를 수리하기도 애매하네요. 4~50만원정도 수리비는 들것이고...


번호판 뚜껑자국만 있는터라 수리는 안하는게 맞겠지요...


괘씸하지만 그냥 좋게 해결하는게 맞겠지요...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결정을 못하겠네요.


양심상 안하는게 맞는것 같고 그냥 수리하자니 그냥 쌩돈 버리는것 같고...아 이것참 난감하네...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진이 안올라 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