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눈팅만 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고수님들 도움을 얻고자 글 올려봅니다.

 

오늘 늦은 오후에 어머니와 36개월 된 아들을 과 함께 시골집다녀오다가 사고가 있었습니다.

 

교차로에서 제가 먼저 진입을 하고 통과를 하는 찰라 그 차량이 저를 못본건지 어쩐건지

 

제차 조수석 뒤쪽 문짝과 휀다 사이를 냅다 박아 버렸습니다.

 

저는 어쩔 겨를도 없이 브레이크를 밟아 보았지만 차가 90도로 회전하더니 그대로 하천쪽 가드레일을 박고 정지했습니다.

 

그림에서 파란색 화살표가 제차(아반떼HD) 진입방향이었고.. 빨간색 화살표는 그쪽차량(그랜져Hg) 진입방향이었습니다.

 

제 뒤쪽으로 아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었고 그 옆으로는 어머니가 타고 계셨는대..

 

아이와 어머니의 상태가 정말 걱정이었습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어머니께서 디스크협착이시라 2달전 척추수술을 받으셨거든요..)

 

다행히 허리쪽은 지금은 아프지는 않다고 하셨는대..  내일 주무시고 일어나봐야 할것 같습니다.

 

뒷문짝 팔걸이에 오른쪽 갈비뼈를 받치셨는지 아프다고 하시네요.

 

어찌 어찌 양쪽다 사고 접수를 하고 양쪽 보험사에서 와서 이야기를 하는대...

 

우리쪽(삼성)이나 그쪽(롯데)이나 똑같은 소릴 하는대 돌아버리겠습니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는 대부분 쌍방나온다고..  선집입 따져서 잘 나와봐야 6:4일 거라고...

 

열이 뻣쳤지만 우는 애와 빨리하고 가자고 하시는 어머니 때문에 간신히 참았습니다.

 

주말이라 월요일에나 양쪽 보험사에서 과실비율 결과 말해준다고 하는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분명히 저쪽에서 전방확인만 잘하고 들어왔으면 사고 안나는것 아니었나요??

 

과실비율 일방안나오면 후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P.s 아기 카시트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아직 어려서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는 애라..
    사고후 집에와서 목욕시키면서 이리 저리 만져가면서 아프냐고.. 해봤는대..
    아무말을 안하고 물놀이하면서 아까 왜 꽝한거냐고만 하네요.. ㅎㅎ 다행인건지..
    몇년전 불만제로에서 안전성1등급 받은 국산제품인대.. 다시한번 가슴을 쓸어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