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상관은 없는 얘기인데, 잘못들으신거 같네요. 거주민 평균수준 따져보면 '압구정 현대'가 삼성동 아이파크나 도곡동 타워팰리스 못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곡동 정도는 수준 떨어진다고 하는 애들이 압구정 현대 애들입니다. 도곡동이 타팰 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의경들 모의전투하던 훈련장 있던 시절부터 해서, 그냥 맨땅에 코스모스밭이던,,그당시엔 강남 변두리 취급받던 때에도 압구정 현대가 우리나라 최고가 주름잡던 시절이기 때문에 도곡동 자체를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있지도 않는것들이 깝치는게 아니라 있는데도 그냥 거기서 사는사람이 태반이에요. 물론 자가거주 기준이구요... 얘들은 '압구정 현대'라는것 자체를 브랜드로 여기고 사는 애들이에요. 오죽하면 현대산업개발에서 아이파크로 새로 도색해준다고해도 거절한 애들이라는... 압구정 현대 자가거주자 대부분이 의사, 변호사, 기업 사장, 국회의원, 연예인, 은행 지점장, 대기업 임원 뭐 이정도 입니다. 얘들은 집이 한채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채 있으면서도 압구정 현대에 눌러앉아 사는사람도 상당수 입니다. 그냥 얘들 정서가 여기가 최고다 라는게 깔려있음. 물론 인성 수준은 별개죠. 아마 우리나라 부촌 중에서 가장 보수적 집단이 이쪽동네일껍니다. 압구정 현대, 그리고 용산 유엔빌리지 뭐 이정도. 이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주상복합이 나와도 이사 안감. 그냥 그동네에서 계속 산다는.... 그들끼리의 암묵적인 룰이 있죠. 이동네 떠나면 망해서 나가는거다...뭐 이런식의.
이딴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압구정 재건축은 먼 미래의 일이죠. 이사람들은 3~40년된 아파트도 실내는 1~2억 들여서 싹 뜯어고치고 그냥 삽니다. 재건축 따위 바라지도 않음. 여기 집주인 자식세대들도 여길 안떠나죠. 노홍철이나 유재석도 아마 계속 압구정 현대에서 살겠죠. 여기사는 사람들 특징입니다. 자식들이 분가해도 압구정 현대 내에서 사는 경우가 많음. 아무래도 이런 자부심이 자만심으로 변해서, 경비원분들한테 더 하대하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각자의 직업에서도 이것저것 아랫사람한테 시키던게 버릇이 된 사람들일꺼구요.
나 구정고 나왔는데.ㅋㅋ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쭉 살던 아파트.
특히 저 단지에는 진풍경 많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거 두가지 있어요.
한 고딩이 전교 1등 못한다며 옥상에서 뛰어 내렸고.
동네 사람들은 집값 떨어질까봐 쉬쉬...
현장감식도 새벽 시간에 오라고.
근데 그 학생이 전교 2~3등이라도 하나 싶었는데 반에서 중간도 못했음...
둘째는.
같은 단지 사는 흰색 그랜져 타는 사모님이 자가 운전 해서 다른 동 가서 주차 하시고 알바.
알바 내용은 남에집 파출부 일.
자식 과외비 버느라구.
친구 어머니도 그러셨었죠.
남들은 상상도 못할.
ㅋㅋㅋ
합리화 할수는 없겠지만 경비아저씨들.
명절때마다 선물 무지 땡기십니다.
최소 씨바쓰리갈 세트 이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