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0시쯤에 남부순환로 양재에서 사당방면 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사거리 가기전 삼거리 신호등이 빨간불 되어서

 

한참 앞서가던 택시가 먼저 정차하고 저는 몇초 뒤에 택시 뒤에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살짝 경사가 있는 도로 입니다.

 

잠시 뒤 택시 브레이크 등이 꺼지길래 지켜보는데 뒤로 밀려내려오는 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크락션을 계속 울리고 있었는데도 뒤로 계속 밀려와서는

 

결국 앞범퍼 번호판 부분에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제차는 뉴모닝이고 택시는 NF소나타였습니다.

 

먼저 내리시길래 저도 비상등을 켜고 바로 따라 내렸습니다.

 

접촉 부위를 보니 범퍼가 뒤로 밀려있는듯 했습니다. (차를 빼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 하실꺼죠? " 택시아저씨가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택시아저씨가 자기는 회사차인데 개인택시를 받으려면

 

보험처리를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실꺼냐고 했더니 내일 공업사 가셔서 상태 확인하고 전화 달라고 하셔서

 

알았다고 하고 사진찍고, 연락처, 이름 받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에 상황을 정리하려고 택시아저씨와 통화를 했고

 

택시아저씨 과실을 인정 하신부분과 견적 나온것은 보상해주신다고 약속한 상황을 녹음은 해뒀습니다.

 

오늘 아침 회사 출근후 가까운 공업사에 가서 상태 확인을 요청하니

 

공업사 아저씨가 외관상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보험처리 하는거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상대차가 택신데 보험처리를 못한다고 했다고 했더니

 

범퍼를 교환할정도는 아닌데 도장하는게 20정도 드니 20정도에 합의하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육안으로 도장이 까진것은 확인이 안됩니다. 번호판만 까졌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20정도 견적 나온다고 말했더니

 

수리 할꺼면 자기네 회사 정비소에서 수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목동 근처가 회사고 택시 아저씨 회사 정비소는 면목동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까지 가기 힘들다고 했더니

 

아저씨는 계속 자기 회사에서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면목동까지 가서 차 고치는것도 시간을 들여야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차는 크게 표시나는건 번호판에 기스정도고 사고당시에는 범퍼가 밀린것처럼 보였는데

 

지금 볼때는 범퍼자체에 유격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들어간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본네트랑 일치가 되지 않을정도구요... 찝찝해서 20만원받고 끝낼려고 했는데

 

아저씨는 돈을 벌어서 드려야된다 그러시고...

 

이런 사건은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지 의견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