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버스터미널 앞에서 난 사고입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쪽 도로는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있는 도로고,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도로가 버스 및 일반 차량들이 사람들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도로입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있는 도로입니다. 

 

지인이 그랜져 운전자 입니다. 친구를 내려다 주고 바로 출발하기 위해 가급적 도로 끝 부분에 즉 다른 차들이 앞쪽으로 대지 못하게 정차했습니다.

친구가 내리고 서행 주행을 함과 동시에 옆에서 급격하게 껴들어 오는 바람에 사고가 난 상황입니다. 아우디 역시 정차를 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지인은 정차시에 비상 깜빡이를 켰고, 출발하기 전에 깜빡이를 껐다고 합니다.


상대측 보험회사에서는 5 대 5로 나왔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는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고 다녔던 아우디 운전자는 5대5라는 소식을 듣고 현재는 다리가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합니다. 여러 상황으로 봐서 지인이 조금이라도 억울한 상황이고 첫 사고라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아 이런 저런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혹시 사고상황에 대해 더 궁금하신게 있다면 성실하게 답해드릴테니 여러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P.S 1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지인 쪽 보험회사에서는 5:5를 절대 인정 할 수 없고 법정까지 가려고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아마 밑에 댓글을 달아주신 브리샤v2님께서 언급하신것처럼 우회전 불가지역이고 너무 급작스런 차선변경 등이 아우디 측에도 불리하게 적용이 된듯 싶네요..


아우디 측이 억울하다는 의견과 5:5면 정말 잘나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네요.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인이 사고를 당한거라 지인이 쫌 억울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강하네요^^;;; 물론 도로 상황상 지인이 정차한 곳은 주정차 구역이 아닌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핑계를 대자면 터미널 부근이 전부 주 정차 금지 구역인지라 가급적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도로 끝부분에 잠시 정차후 내려주고 바로 출발한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차량 뒤에는 주차 혹은 몇대의 버스가 들어와도 남을 충분한 공간도 있었구요. 그런데 하필 우회전 할 곳도 없고, 정차할 공간도 없는데도 불가하고 자신도 정차를 하기 위해 하필 공간도 없는 앞쪽으로 들어왔다는 점과 저렇게 급하게 들어왔다는 점과 이 억울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뭐 결국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처리를 해주겠지만 5대5도 잘나왔다는 의견이 많기에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해두는게 좋을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줘야겠네요. 

아무튼 바쁘신 와중에도 댓글 달아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나중에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되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