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40329_0012819671

 

 

모자이크나 블르어 처리되지 않은 영상을 보시면 졸음이나 발작 등  운전기사 분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차 충돌 20분 전에 졸음 운전을 했다고 기사도 나오고 있으나 사망자가 발생한 2차 충돌까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니 거론 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차 충돌 후 오히려 속도가 70km이상까지 올라간 것을 두고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로 착각하고 악세레이터를 밟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도 있습니다.

2차 충돌 전 젊은 승객이 운전자분 옆으로 다가와서 제동 할 것을 요구하는데 서서 말만 합니다.

여러분이 그 승객이라면 제동을 요구하면서 전방 시야도 보겠지만 운전자의 발 한번 안 쳐다 보시겠습니까?

실제 젊은 남자 승객은 분명히 전방시야만 본 것이 아니라 운전자를 봤습니다. 그리고 발 보다는 핸들을 잡고 있는 팔을 잡으려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운전자의 발을 봤는데 악세레이터를 힘껏 밟고 있다면 팔만 잡을 것이 아니라 페달을 위한 좀 더 적극적인 제지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승객은 다소 소극적으로 옆에서 말만 하고 좌우로 흔들리는 운전자의 팔만 잡을 뿐입니다.

이런 정황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지속된 페달의 착각은 오랜 기간동안 버스 운전을 하신 분이 할 수 있는 실수라기 보다는 차량의 문제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인의 모습을 흐리게 블르어 처리하거나 모자이크한 동영상이 아닌 원본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고인의 가족들에게 많은 슬픔을 드릴 수도 있겠으나 졸음 운전 등 운전자의 과실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상황인지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시고 판단 해 보시기 위함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