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삽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주차문제 동감하실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옛날 아파트라 지하주차장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아파트 마당에 그어진 주차라인 따라 주차하는게 다입니다~

물론 요즘 집집마다 차량들 있고 가족마다 차량들 있어서 가구수보다 차량수가 많습니다~

그럼 보통 이면주차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보통 이면주차하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주차된 차량이 나갈때는 빼주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러고 전화오면 빼줄려고 이면주차하는거 아닙니까?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보면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 있고 그 사이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있습니다.

주차장 사이길은 주차하는 장소가 아니라 차량들 통로잖습니까?

근데 그 사이길에 상습적으로 주차되어있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 주차장 둘러보면 주차할 곳 많이 남아있지만 자기동앞에 차를 주차할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꼭 같은 차량이 사이길에 주차된것을 몇번 봤습니다.

어제 10시쯤 갑자기 밖에 나갈일이 생겨서 나가보니 어김없이 사이길에 주차가 되어있습니다~

그럼 나갈수가 없는 상황이잖습니까?

그래서 번호보고 전화를 해서 차 좀 나갈 수 있게 빼주십사 했습니다~

차주분께서 나오시길래 저는 제가 나가면 제가 있던 자리에 주차하시면 되겠네요~ 이랬습니다~

차주분이 저보다 10살정도 많아 보이던데 갑자기 반말로 이 시간에 차를 빼달라고 하면 어쩌냐고 큰소리입니다~

이 시간에 차 빼나가면서 차 빼달라고 하는게 더 피해주는거랍니다~

그래서 제가 차량들 다니는 사이길에 차를 주차해 놓은건 전화오면 바로 빼준다는 의미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화를 낸것도 짜증낸것도 아니고 그냥 물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말은 젊은놈이 건방지게 대드냐네요~

저도 좀 욱하는 성질이라 참지 못하고 쌍욕을 하고 말았지만 이거 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새벽에 전화해서 차 빼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차량 이동통로에 주차를 한거 자체가 잘못아닙니까?

그곳은 통로가 좁아서 이면주차도 하면 안되는 곳인데 말입니다~

말싸움을 하고 있으니 경비 아저씨가 와서 그쪽 차주분한테 뭐라고 합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상습적이라고 또 그러면 아파트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주차시비 처음이 아니라 상습적이랍니다~

늦게 퇴근하는데 자기집에서 가까운 주차공간이 없으니 그곳에 매일 대는거랍니다~

그럼 그 사람 퇴근하고 주차하면 그 통로에 있는 사람들은 그 다음날 그 차 나가기전까지 아무도 움직이면 안되는거란말입니까?

그 차량말고도 상습적으로 이상한 주차를 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많다는것도 어제 처음 알게 되었네요~

커버도는 구간에 꼭 이면주차를 해서 다른 차량들이 한번에 못돌고 몇번을 걲어야 지나가게 주차해놓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저런 사람들은 남의 배려는 안중에도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남이 항의하면 자기가 잘못한건 하나도 모르고 젊은놈~ 버릇없는 놈~ 이러니 정말 성질나서 미치겠네요~

 

애초에 그런식으로 주차해 놓는거 자체가 전화해서 차 빼달라면 차 빼준다는 생각으로 그러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