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에서 치킨이 나트륨 과다 함유와 성분이 불확실한 염지제 사용으로 화제.
8일 방송된 MBC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는 전국 맛집의 치킨, 짬뽕, 칼국수 등 음식 30종의 나트륨 함량을 검사하는 맛집의 위험한 비밀편을 방송했다.
특히 불만제로 치킨의 경우, 닭의 육질을 좋게 만들기 위해 닭에 수백개의 바늘로 염지제를 주입하는데, 이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염지제’란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화학 약품으로 보통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그 강도가 독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염지제 사용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주사형식으로 넣거나 사람이 일일이 염지제를 뿌리고, 심지어는 세탁기에 염지제와 닭을 함께 돌려 버무리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염지제는 소금물에 각종 첨가물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소비자는 어떤 종류의 염지제를 얼마나 섭취했는지 알 수 없다. 또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염지제에 대해 배합기준, 사용량 등과 같은 규정조차 없어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