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정비소에 업무차 갔다가 돌아나오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온 엑셀 1991년식입니다.

차주분 연락처는 있었으나 연락하는 게 더 이상할 듯하여 사진만 몇 장 찍었습니다.

각진 포니엑셀보다는 그나마 약간(?) 유선형인듯 합니다.

1991년이면 제가 한창 어린 20대였을땐데 그 당시에도 차를 구매하셨던  분들은  다들 나름 부자셨던 모양입니다.

부럽습니다. 지금은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있으나 그 당시에는 꽤 비중있던  재산목록이었지요.


번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요즘은 거의 안보이는 "후"

안테나 포스가 대단한 시절이었었지요.
순정 휠인듯...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사이드미러 위에 부착하는 보조 볼록거울. 사이드미러 유리 위에 붙이는 동그란 거울도 있었지요.
오른쪽이나 왼쪽 트렁크 윗부분에 EXCEL이라는 앰블렘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뒷쪽에 부분적인 단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사고가 나서 교체나 판금후에 엠블렘을 부착하지 않은 듯합니다.
꽤 관리가 잘 된 차 같습니다.
차주님! 오래오래 아끼며 잘 타십시오. 허락 안받고 사진 찍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