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내수시장 점유율


 1. 현대그룹의 자동차사업은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와 현대정공(회장 정몽구:갤로퍼·싼타모 생산)로 양분돼 있음.

 2. 대우그룹의 자동차사업은 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경차·버스·트럭 생산)으로 양분돼 있음.

 3. 기아그룹의 자동차사업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공업(경차·군용차·버스·대형트럭)으로 양분돼 있음.

 4. 삼성그룹의 자동차사업은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트럭)로 양분되며, 이듬해 첫 승용차 출시를 앞두고 있었음.

 5. 쌍용그룹의 자동차사업은 쌍용자동차가 유일했으나 1997년 12월 대우로 매각이 결정됨.



대우측기


 대우(大宇) │ (승용) 34  (상용) 4  [대우중공업 포함]

 현대(現代) │ (승용) 45  (상용) 60  [현대정공 포함]

 기아(起亞) │ (승용) 21  (상용) 36  [아시아자동차 포함]



기아측기록 (97년)


 기아 │ 24.6

 현대 │ 47.2

 대우 │ 27.3

 기타 │ 0.9



기아측기록 (96년)


 기아 │ 28.3

 현대 │ 49.2

 대우 │ 21.5

 기타 │ 1.0


 


▣ 1998년 내수시장 점유율


 1. 현대의 자동차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으로 이원화돼왔으나, 기아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현대정공이 경영권을 잠식함.

 2. 대우의 자동차사업은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쌍용자동차로 나눠지며, 1998년초 대우중공업에서 경차 마티즈를 출시함.

 3. 기아의 자동차사업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공업으로 양분돼 있었으며, 기아사태로 좌초돼있던 상황이었음.

 4. 삼성의 자동차사업은 삼성자동차와 삼성상용차로 나눠지며, 삼성차의 첫 모델 출시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게 됨.

 5. 쌍용의 자동차사업을 대우에서 양수했으며, 라인업이 겹치지 않았던 양사의 점유율 합산으로 대우차가 내수시장 1위를 점하게 됨. 



현대측기록


자동차 내수 시장은 현대, 기아(아시아포함), 대우(대우중공업, 쌍용 포함) 등 3사가 91% 를 차지하고 있다. IMF 체제 이후 첫 해인 98년에는 극심한 경기 침체, 고용 불안, 소득 감소, 금융 비용 증가 등으로 자동차 내수가 전년대비 48.5% 감소한 78만대로 위축된 데다 삼성이 신규 진입함에 따라 메이커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현대는 상품 라인 업이 IMF 체제 하에서 대폭 감소한 중대형 차종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아, 시장 점유율이 96년 45%, 97년 42.5%에서 98년에는 39.5%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대우는 IMF 체제 하에서 대폭 증가한 경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시장 점유율이 96년 18.3%, 97년 24.1%에서 98년에는 30.1%로 대폭 상승하였다. 한편, 기아는 부도 상태에서 대우와 삼성의 시장 잠식을 방어하지 못해 시장 점유율이 96년 29.7%, 97년 24.6%에서 98년에는 21.4%로 하락하였다. 현대 정공과 삼성은 3-5% 대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98년 하반기에 현대의 기아 인수 및 현대정공 합병이 성사되고, 대우와 삼성이 삼성자동차를 대우에 양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99년부터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현대와 대우의 2원화 체제로 전환될 것이다.



대우측기록


 대우(大宇) │ (승용) 44  (상용) 15  [대우중공업 · 쌍용자동차 포함]

 현대(現代) │ (승용) 44  (상용) 47  [현대정공 포함]

 기아(起亞) │ (승용) 12  (상용) 38  [아시아자동차 포함]



기아측기록 (98년상반기)


 기아 │ 20.0

 현대 │ 40.6

 대우 │ 27.9

 기타 │ 11.5



기아측기록 (98년)


 기아 │ 19.4

 현대 │ 42.2

 대우 │ 31.9

 기타 │ 6.5

 

 


▣ 1999년 내수시장 점유율


 1. 현대의 자동차사업이 현대 계열과 기아 계열로 정리됐으며, 현대정공(회장 정몽구) 계열에서 경영권을 장악함.

 2. 대우의 자동차사업은 대우차와 대우중공업을 대우차로 단일화하고, 연내 쌍용자동차 흡수합병까지 계획하였음.

 3. 기아의 자동차사업은 기아차가 현대로의 매각을 거치면서 아시아자동차 등 관계회사들이 합병 등으로 전부 정리됨.

 4. 삼성의 자동차사업은 현대와 대우의 투톱 체제로 전환되면서 사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이듬해 프랑스 르노에 인수됨.

 5. 대우차와 쌍용차가 대우사태로 좌초됨에 따라 양사가 분리(대우그룹 해체)됐으며, 그 틈을 타 기아차가 내수시장 2위를 탈환하였음.



현대측기록


99년의 자동차 내수시장은 현대, 기아(아시아포함), 대우(대우중공업, 쌍용 포함) 등 3사가 98.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업계는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99년에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현대에 인수된 기아는 아시아, 기아자판, 아시아자판, 대전자판 등을 통합하였고, 현대 역시 현대정공 자동차사업 부문 및 현대차써비스를 통합하였다. 한편 98년말 기아 인수에 실패한 이후 생산을 중단했던 삼성자동차가 99년말 생산을 재개하기도 하였으나 생산량은 많지 않았다. 이에 따라 99년에는 국내업계가 현대, 기아, 대우, 쌍용의 주요 4개사 체제를 형성하였으며, 계열별로는 크게 현대계열과 대우계열의 두 개로 나뉘어졌다. 당사(현대정공 포함)는 전차종에 걸친 탄탄한 공급능력 및 수요기반으로 내수시장 평균 증가율을 상회하는 70.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점유율도 전년비 1.8% 포인트 늘어난 44.8%를 기록하였다. 한편, 기아(아시아 포함)의 내수점유율은 98년 21.4%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27.4%로 6.0% 포인트나 늘어났지만 대우(대우중공업 포함)는 98년의 26.2%에서 99년에는 20.2%로 6.0% 포인트만큼 줄어 들었다. 이처럼 양사의 점유율이 역전된 것은 기아가 98년에 부도사태의 영향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대우도 99년에 워크아웃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대우측기록


 대우(大宇) │ (승용) 33  (상용) 12

 현대(現代) │ (승용) 40  (상용) 58

 기아(起亞) │ (승용) 27  (상용) 30



기아측기록 (99년상반기)


 기아 │ 22.2

 현대 │ 48.9

 대우 │ 27.9

 기타 │ 1.0



기아측기록 (99년)


 기아 │ 26.6

 현대 │ 45.2

 대우 │ 26.8

 기타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