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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파백화점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現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에 있었다. 1933년 일제강점기에 조지야(丁子屋)백화점으로 일본인에 의해 세워져 미쓰코시(三越, 1931년), 화신(和信, 1932년)과 함께 3대 백화점이었다. 해방을 맞으면서 이 건물은 귀속재산으로 온갖 우여곡절을 겪다가 1954년부터 무역협회가 인수, 일부는 사무실로/임대백화점으로 영업해 왔다. 그 후 1964년 미도파는 주식회사로 무역협회로부터 독립, 1969년 4월 15일, 대한농산그룹에서 인수해서 주식회사 미도파(당시 대표 조인상)로 1972년말 기준 직영 50%, 임대 50% 비율로 영업을 계속해 왔다. 2002년 롯데로 넘어가 2003년 롯데 미도파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다가 2013년 롯데쇼핑과 합병함으로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