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첫 차였던 95년식 스포티지 mr turbo를 길에서 봤어요. 

아들과 함께 차타고 가는 중이었는데. 저 차를 보고 아빠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샀던 차라고 설명해주었네요. 너무나 반갑더군요.

95년도 당시에 1440만원이었던 기억이.....

색상은 흰색이 아니라 좀 아쉬웠지만 상태가 너무 좋더군요. 번호판도 '서울3 xxxx' 이고요.

스페어타이어 플라스틱캡은 글씨 폰트를 보니 단종 마지막 버젼 것 같더군요.

 

95마력에 전신안마가 가능한 그 떨림. 툭하면 고장나는 4x4프리휠 허브...그래도 경유가가 230원 하던 시절.  만원 좀 넘게 넣으면 꽉 채울 수 있어서 참 많이도 돌아다녔네요.

 

아무튼 반가운. 마음에 보배 첫글까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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