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막걸리집의 추억들 (1) 14.09.16 20:17 추천 2 조회 3566 담덕moonjk0720 작성글보기 신고 댓글 옛날 막걸리집의 추억들 막걸리 추억 / 詩 - 장운기 도르래 없는 미닫이문 발판엔 철삿줄이 끊겼다. 투박한 탁자와 의자 어두운 실내조명 시끄러운 소리 찌그러졌지만, 아직 멀쩡한 누런 한 되짜리 주전자 그 앞에 들기름 잘잘 흐르는 둥그런 솥뚜껑 하나가 예쁘게도 앉았다. 첫 잔은 하루의 일과를 녹여주고 두 잔은 고달품을 달래주며 세 잔은 텁텁한 우정을 나눈다. 밤 깊어가는 주막 술잔 속엔 초승달을 담았다. . 추천2 게시물을 뉴스에 인용 할때는 보배드림 출처를 밝혀주세요. 페북 트윗 밴드 카톡 카스 복사 스크랩 삭제 수정 신고 불법광고신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