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4월,"A.A 거스빗"이라는 인물을 살해한 용의자 4명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한 헛간에서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4명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재판을 기다리던 도중
30~40명의 복면을 한 사람들에 의해 교도소에서 빼내어져 린치를 당했으며, 
미국 서부시대의 마지막 린치사건으로 알려지고 있다.



 

1900년 6월19일, 미국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시에서 일어난 대화재 후 폐허가 된 도심의 모습. 

한 세탁소에서 시작된 이 화재로 주로 목재건물로 이뤄졌던 
블루밍턴시는 거의 다 타 버리고 재건축되어 스카이라인이 변했다. 
 
  
1945년 9월27일 , 히로히토 일본 국왕이 2차대전에서 패전한 뒤 
도쿄의 미국대사관을 방문, 맥아더 사령관과 함께 서 있다.

1926년에 왕이 된 히로히토는 침략전쟁을 거듭한 끝에 
1941년 미국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1940년 12월 29일, 영국 런던의 성 바오로 성당이 독일군의 
화염탄 공격을 받아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이 성당은 다행히 훼손되지 않았으나 2차대전 동안 독일의 
공습으로 3만명의 런던시민이 숨지고 런던의 많은 부분들이 파괴되었다. 
 
  

1945년 5월, 소련군이 독일 수도 베를린을 점령한 뒤 제국의회 옥상에 붉은기를 내걸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예브게니 칼데이는 2차대전 중에 찍은 여러 사진들로 유명했으나
1948년 유태인들에 대한 공개적인 탄압운동 때 사살됐다


 
1960년 10월12일, 17세의 극우파 소년 오토야기가 
길이 13인치 칼로 아사누마 이네지로 사회당 당수를 찌르고 있다.

이 극적인 장면은 미일 안보조약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일본 정계와 사회가 격렬한 혼란에 휩싸여 있는 와중에 일어났다
 
  

1959년, 중국의 지도자 모택동과 등소평이 
북경에서 함께 서있는 모습. 

 

1959년 8월21일,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가 됐음을 보도한 신문을
한 신문팔이 소년이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 사진은 하와이가 미 성조기의 마지막 별이 된 날의 
기쁨과 흥분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966년 8월12일, 월남 참전 군인인 미 해병대의 
페론 신너만 상병이 고향인 사우스 다코다주의 
조 포스 강변에서 부인과 감격적인 상봉의 포옹을 하고 있다.

그는 월남전에서 지뢰를 밟아 왼쪽다리를 잃었다.
 
  

1960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500" 자동차 경기 도중 경기장 내 
사설 가설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두 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이 사설 가설물에는 이날 125명이 더 좋은 곳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5~10달러씩을 주고 올라가 있었다.

경기장 동북쪽을 담당한 팍크 랜덜 기자는 등 뒤에서 나는 비명 
소리를 듣고 순간적으로 돌아보면서 이 장면을 포착했다

 

 

1968년 6월5일, 로버트 케네디 미 상원의원이 로스앤젤레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피격당한 직후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1974년 3월10일, 전쟁이 끝난 줄도 모르채 29년간 
혼자 필리핀 루방섬 정글 속에서 지내다 발견된 구 일본군 중위 
히로 오노다가가 항복의 경례를 하고 있다.

그는 누더기가 된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제국 군대 
장교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손질해 왔다고 말했다.
 
  

1970년 5월4일,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학교에서
월남전 반대 시위를 하던 도중 쓰러진 학생 옆에서 한 여학생이 울부짖고 있다.

이날 반전 시위 도중 방위군의 발포로 학생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1980년 5울18일, 미국 워싱턴주 세인트 헬렌스산의 화산폭팔 장면.
화산재는 6만 피트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대낮이 밤처럼 변해 버렸다.

산업화된 나라의 인구밀집지역에서 이처럼 대규모 화산폭팔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1986년 1월28일,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가 이륙 직후 대서양 상공에서 폭팔하는 장면.
이 사고로 여교사로는 최초로 우주비행에 참가한 크리스타 매콜리프를 비롯해 7명의 승무원이 사망했다.

플로리다 투데이의 사진기자 마이크 브라운이 찍었다.


 
1988년 3월17일,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의 한 쿠르드 족 마을에서 
이라크의 화학가스 공격으로 한 여인이 한달배기 남자아기를 끌어안은 채 숨져 있는 모습.

1988년에 끝난 8년간의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약 5천명의 쿠르드 족 민간인이 숨졌다.


1990년 2월21일,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좌익전선 지도자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승리축하 행진을 벌이며 마니구아의 혁명광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르테가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독재자 아나스타시오 소모사가 
1979년 7월 산디니스타가 이끈 폭동에 의해 전복된 뒤 
1990년까지 니카라과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1989년 12월22일,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시에 수천명의 군중들이 
공산독재자 차우세스쿠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차우세스쿠와 그의 부인 엘레나는 도망쳤으나, 시민들의 항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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