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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방송 했던 이 드라마를 기억 하는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 하고 있다

이 슬픈 사랑 이야기의 드라마를

아직도 기억 하고 있는 한국인은 10명도 되지 않을 것이다

1993년 방송 했던 그 드라마를 되새겨 본다










MBC 베스트극장 - 어느 흐린 날의 사랑 (1993. 7. 9)



어린 칠봉이(이정훈)은 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는 갈 곳 없는 고아인 미자(박순애)를 데려와 셋이 같이 살게 됩니다

아버지는 곧 세상을 떠나고 어린 칠봉이와 어린 미자만이 남게 됩니다
칠봉이는 미자에게 다람쥐를 잡아 주려다 나무에서 떨어지고 다리를 다쳐 절름발이가 됩니다

세월은 흘러 둘 다 어른이 되었고 둘은 부부로 살게 됩니다


어느 날 이계인은 멋진 바이크를 타고 미자의 동네에 나타나고

미자는 이계인에게 반합니다


이계인은 자신을 학생이라고 속였고

미자는 칠봉이를 버리고 이계인과 살게 됩니다


이계인이 애 딸린 홀아비란 걸 살면서 알게 됩니다

얼마 뒤 칠봉이가 걱정된 미자는 칠봉이에게 찾아 갔는데

칠봉이는 기찻길 옆에서 하염없이 미자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자는 멀리서 칠봉이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 날 미자는 이계인의 집으로 돌아 오지만 이계인은

'칠봉이에게 갔으면서 왜 다시 돌아 왔느냐'라며 크게 나무랍니다


미자는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뛰어 나가고 자동차와 부딪혀서

결국 정신이 유년기로 돌아 가게 됩니다


정신이 유년기로 돌아 간 미자는 공기놀이나 하며 늘 다람쥐 잡아 달라고 합니다


얼마 뒤 이계인이 공사판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미자가 찾아 와서 이계인에게 다람쥐 잡아 달라고 말 합니다


그러다 미자는 공사판 한 구석에서 잠이 들고 꿈을 꾸게 됩니다

칠봉이가 철길에 앉아 있고 기차가 달려 오는데 미자가 비키라고 소리 치는 꿈........

그 꿈으로 인해 미자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며칠이 지나고 이계인은 칠봉이를 찾아 가지만 아무도 없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오더니 칠봉이는 얼마 전 기차에 치어 세상을 떠났다고 말 합니다


이렇게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