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는 차는 광역 노선에서 넘어 온 차량이라 격벽이 없습니다.

1시간 전, 일산동구청에서 초등학생들 + 인솔교사가 타는데 그 중 여자아이 하나가 맥도날드 소프트콘을 먹으며 타더군요.
그러려니 하고 운행을 마친 후 파주는 추우니까 점퍼를 입으려는데 목덜미 부분이 이상해서 만져보니
목덜미에다 아이스크림을 묻혀놓고는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갔네요. -_-

애는 그렇다 쳐도 인솔교사는 왜 말을 안해주는 건지... 말한다고 내가 잡아먹을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행히 입기 전에 발견해서 와이셔츠엔 묻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점심 겸 저녁 먹으면서 급하게 손빨래해서 해결했네요.
다시 한 번 생각하지만 그 말 한마디가 그리 어려웠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