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누가 동서울터미널 관련 글을 올렸길래 저도 한 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동서울터미널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여기에도 동서울터미널 자주 다니시는 기사님들 많으실텐데 일정부분 공감가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하철 2호선 타고 강변역을 자주 지나다니기도 했고, 동서울터미널이랑 테크노마트도 은근 자주 다니고 했는데,


그러면서 몇가지 문제점들을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1. 작고 노후화된 건물 및 주차장....


네 뭐 이건 비단 동서울터미널 말고도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도 해당되는 문제인데, 동서울터미널도 뭔가 낙후된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승차장, 하차장 전부 오래되었고 사람이 많아지면 복잡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버스와 이용객은 많은데 터미널이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승하차장 복잡해지고(차량통행을 원활하게 하려고 승차장 보도블럭 위까지 올라오는 경우도 있죠...), 기사님들은 주차공간 찾기 위해 고생들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쩔때는 하차장도 꽉 차서 길가에 내려주는 경우도 있다죠?


그리고 화장실도 엄청 지저분한건 아니지만 낙후되어 있고 이와는 별개로 여기 화장실에 대한 도시전설도 있죠. 동성애자들이 만나는 곳이라든가 화장실에서 군인들 몰카를 찍는다던가.... 나무위키만 가도 다 나와있는 내용이죠... 차라리 강변역 화장실을 이용하라는 얘기가.....


2. 주변도로 상습정체


강변북로에서 강변역으로 해서 터미널 들어가는 길이 많이 막히죠. 물론 안막히는 때도 많은데, 막히는 날도 은근 많고, 까딱하다 잘못하면 강변역에서 터미널 하차장까지 적어도 10분 이상은 걸릴것 같더라고요. 들락날락하는 버스들도 많고 테크노마트 들어가는 차량들까지 많아지면 끔찍하죠...


3. 그 외 문제점까지는 아닌듯한 잡설


뭐 큰 문제는 이 정도고, 편의시설은 군인들이 많으니 군장점이랑 TMO도 있어서 좋고, 은행도 있고 화장품 가게도 있고 편의점, 오락실 같은 것도 있어서 좋은 편인데, 식당이나 카페 같은 경우는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외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거기서 밥을 안먹어봐서... 근데 뭔가 터미널 내 식당 가기가 꺼려지긴 합니다. 그렇다고 테크노마트가서 뭘 먹기도 애매하고.. 터미널 하차장 뒤 주상복합아파트 상가에 식당들이 있긴하지만.... 아무튼 터미널 주변 맛집 찾아보면 있겠죠?


개인적으로 동서울터미널 안좋아하는 편인지라 건물자체는 낙후되었어도 덜 복잡한 서울남부터미널이나 반포동 고속터미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동서울 터미널의 장점이 있다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좋다는거랑 테크노마트 있는거, 그리고 근처에 큰 찜질방 있는거정도? 들 수 있겠네요.


그 외 회원님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이 있거나 다른 터미널의 문제점 및 제 글에서 뭔가 지적할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