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말 결산이후 오랫만에 다시 뵙습니다 ^~^


새해 첫 글이 신형 자동차를 소개하게 되면서

나름 의미깊다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소개드리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로

상품성을 개선한 신 모델이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중에 있습니다.


저는 지난 18일에 해당 차량을 만나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오늘의 차량은

18일 강원 원주권에서 순회전시를 가졌습니다.

차량의 전반적인 모습은 간단히 보셨으리라 믿으면서


지금부터

제가 보고 듣고 만져보고 느껴본 내용을 소상히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새해들어 쓴 첫 글!

오늘도 여러분들의 데이터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옵션) 프론트 루프커버 (스포일러)


유니시티를 제외한 그린시티와 에어로시티는 

'미적용이 기본'입니다.

(에어로시티는 직행/자가사양은

기본으로 달려나온다네요)


표준형, 좌석형태의 앞/뒷문이 있는 차량도

이 프론트 커버 옵션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부변경) 스테이 커버 부착, 언더뷰 미러 추가


유니시티와 에어로시티 (저상포함), 그린시티까지

이번에 사이드 미러에 

스테이 커버를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뼈대만 있던 미러 기둥에 살이 붙으면서

주행중에 미러가 떨리는 부분을

어느 정도 방지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존에 한개 뿐이던

언더뷰 미러가 1개 더 추가 되면서

사각지대로 부터 시야 확보가

한층 보강되었습니다.


다만 

유니시티나 전문 옵션의 차량은

이 미러가 생략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테이 커버는

양쪽 사이드 미러에 모두 적용입니다.




외부변경) 전면부 블랙 테이핑 타입,

프론트/리어 가니쉬변경


기존 전면 유리 아래

도색만 입혔던 차량들이 유니시티 처럼

검은색의 테이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고합니다.


덕분에 외부에서 보여지는 차량의 전면 글라스가

더 커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ㅡ자 형태였던

프론트 가니쉬가 모양이 새롭게 나면서

외형적으로 미려해졌습니다.


리어 가니쉬도 큰 기대를 했던건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기존에서 위로 살

검은줄이 그어졌네요...

가니쉬 변경은 그린시티도 포함되겠습니다.



안전) 도어 외부 비상레버 적용


전문과 중문 모두 이번에 비상 레버가 적용되었습니다.

화재나 비상시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없을때

이 장치를 통해서 문을 열 수 있겠는데요

이것을 오남용 하는 사례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표준형에 적용중인 초음파 센서는

올해부터 저상버스에도 적용이 됩니다.





안전) 노면등 추가


이 어중간한 위치에 생긴 노면등의 정체가

궁금해 여쭈어봤습니다.


뒷문이 열릴때 자동으로 불이 켜지면서

차량 외부 근처에 사람이 있음을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 알린다고 하네요






옵션) 세미 플러쉬 타입 사이드 글라스


일명 반개폐 형식의 이 창틀구조는

저상버스만 기본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네요


표준형 에어로시티나 그린시티도 지금의 차량 처럼

적용이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옵션일뿐

이들은 현재 나오는 보편적인 사양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많은 덕후 친구들이 이번에 나온 차의 창틀 구조가

요래 나왔다고 저게 기본형으로들 알고 있기에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큰 오해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미 대우버스의 FX 모델에서

이 창틀 옵션을 적용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공기의 저항을 줄이고

외부로 부터의 소음을 차단하려는 의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내버스는 개방성이 필요하기에

이 옵션이 기본이 되었다면 반발이 심했겠지요?






다음은 막간을 이용해서


세미 플러쉬 타입 사이드 글라스를 적용한 에어로시티의

사면도나 모형을 만들고픈 덕후 친구들,


그리고 이 옵션을 자세히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부분 부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안전) 엔진룸 화재 경보장치 옵션


사진에선 표현이 안되었지만


엔진룸에서 화재 발생시 

알람식으로 경보가 울리는 장치가 

옵션으로 생길 것 같습니다.


이 장치는 개발기관 관련 양산 대응 불가시에

별도로 다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합니다.



원주권 순회전시는

관설동 차고지와 장양리 충전소 두 곳에서

순회전시 일정을 잡았습니다.









장양리 충전소에서 잠시 충전하는 사이에

실내 모습도 더 보강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쯤에서 

살짝 달리진 실내 모습을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숏 기어는 아마 옵션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내변경) 운전석 클러스터 조명 변경


운전석 공간은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기존 연두색 계열의 계기판 조명이 백색으로 변경되면서

야간 주행시 눈의 피로를 덜게 되었습니다.







실내변경) 운전자용 옷걸이 위치변경



옵션) 우드플로어 매트 적용


한정적으로 적용했던 우드 매트가 

정식 옵션으로 생겼습니다.



실내변경) 사이드 트림 컬러 통일화


기존의 블랙이던 

윈도우 필러커버나 벨트라인 몰드,


베이지 색이었던 사이드 판넬을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통일 시켰습니다.





실내변경) 콜부저 디자인 변경


2003년에 적용했던,

일명 풍뎅이 벨로 불려지던 콜부저가

일렉시티에 사용하는 디자인 처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실내변경) 스텐션 파이프 마감방식 변경


기존의 실내 봉은 

강관에 붉은 계통의 PVC 코팅을 씌워 

마감해오던 방식이었습니다. 


신규로 개선된 차량은

강관에 유광 페인트를 분체 도장했습니다.


그래서 만졌을때 기존보다 더 

쇠 파이프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합니다.


PVC 코팅은 변색의 우려가 있어 

초기 페이스 리프트 차량은

누렇게 색이 빠졌지만


이번 개선품은 변색은 면하더라도

긁힘을 조심해야하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헨드레일링 (하트모양의 입석 손잡이)

상단의 가죽에 커버가 생겼습니다.



실내변경) 플로어 몰드 변경


기존 실내 몰드인 알루미늄 몰드에 

노란색의 형광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전륜과 후륜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었습니다..




실내변경) 승객석 앞좌석 풋레스트 변경

 

90년대 에어로시티 때부터 사용했던 풋 레스트가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유니시티에 사용하던 것과 똑같아졌군요




실내변경) 히터커버 디자인 변경

 

히터에 펜이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먼지가 구석구석 붙어 자칫 미관이

찌푸려지던 히터에 커버가 새로 생겼습니다.

 










 

저상 버스의 경우

중문 바로 앞 좌석에 있는 안전 가드가

하부쪽에만 적용이 되어있지만

 

개선형부터는 상부에도 길게

적용할 예정이라하는군요.



 

실내변경) 수평 스탠션 추가


현재 사양은 수평으로된 안전 파이프가 한개만 있지만

개선형부터는 1개 더 추가 될 예정입니다.

 



 

원주권에서 순회전시를 마치고

다음 순회지인 청주로 이동하는 길까지

동행해 보았습니다.



 

 

"경쟁 모델에도 있는 리타더는 언제쯤....?"

"운전석의 수납공간이 좀 더 개선되었으면..."

"운전자 시트 통풍 개선은 안될런지...?"

"클러스터에 보이는 연료게이지, 숫자로 표기는 안될지?"

"후방 감지 센서, 아예 기본으로 적용은 안될런지...?"

"딱딱해진 시트의 승차감 개선은 어려운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사실 순회전시 참가 일정을 앞두고 며칠 전

보배드림에서 알고 지내는, 

현직에 계신 분들께 신형 에어로시티는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무엇 무엇이 있으신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소름 돋게도 중복된 의견은 수납공간에서

같은 의견을 들었고, 저마다 다른 부분들을 하나하나씩

제안해주셔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회전시에 참가하신 연구원님께

이런 질문 사항을 여쭈어 보긴했지만

이렇다할 답변을 얻기 보다는

이랬으면 좋겠다는 부분을 건의사항 식으로

말씀 전해 드렸습니다.

 

수첩에 제가 전해드린 말씀을 놓치지 않으시고,

필기가 늦어지면 다시 물어보시는 등

회원님들께서 한분 한분 전해주신 고견을

다 적어가셨습니다.

 



 


 

해마다 신 모델이 나오게 되면

따라 올라가는 자동차 가격 인상은

개발비에 인건비에 이것저것 포함하면

피해갈 수 없겠지만

 

 소비자가 편의성을 느끼기에

합당할 만큼의 상품 개선이 추진되길 바랄뿐입니다.


 

참고로 이번 신형 모델은

2월 부터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음 날 있을 청주 순회전시를 앞두고

인근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하루 숙박했습니다;;



오늘까지 충청권 순회 전시를 마치고

내일부터는 호남권을 순회 전시한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혹시라도 마주치게 되면 관심있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의견 제시에 큰 힘을 실어주신

보배드림 트버특 회원님 다섯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에 큰 도움 주신

현대자동차 관계자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