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에 제주도 가는데 시간표 상으론 9시 10분에 도착해서 당일 17:10분에 집으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근데 9:10분에 도착한다하지만 수하물 없어도 연착하고 공항 트래픽 같은거 걸리고 뭐하면 대략 10시 될듯 한데....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만 이용하면서 다닌다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 제주도 시내버스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공항에서 용두암을 구경하고 애월곽지해수욕장으로 넘어갔다가 시내로 오거나 공항에서 바로 애월 갔다가 다시 시내와서 밥먹고 용두암을 비롯한 제주시내 몇군데 돌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애월 왕복 시간이 부족하다면 공항에서 용두암 갔다가 한라수목원 구경하고 고기국수 먹고 시간남으면 삼성혈이나 민속자연사박물관 구경할까 생각중인데 도저히 시간계산이 잘 안되네요.

 

8년만에 제주도 가는거고 혼자 버스만 이용해서 다니는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육지쪽 웬만한 도시들 가면 시간예측 어느정도 할 수 있는데 제주도는 대중교통 시간예측 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지도로 공항->곽지해변 검색하면 102번 타고 애월에서 내려서 202번 타고 곽지에서 내리라고 나옵니다. 47~9분 걸린다던데 이정도 시간이면 갈만할 것 같기도 하고... 다만 제가 찾아본 바로는 제주 시내버스들 배차간격이 긴 편이고 여러 변수들이 있으니 더 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배차간격이 웬만해선 길은 탓에 시간예측이 더 힘든부분이 있네요.

 

공항갈때는 택시 탈 생각하고 있고 그 이전에도 필요하다면 택시타긴 할건데.... 그리고 공항은 출발 한시간 전에 가도 괜찮을지요?? 탑승권은 모바일탑승권으로 발급받아도 되고 수하물도 없을 것 같아서요......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구경하기 좋은 관광지나 현지인들도 좋아하는 맛있는 맛집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