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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픽업트럭장수 RV모터스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표 풀사이즈 픽업트럭 포드 F150의 트림별 모델들과 옵션 선택으로 인한 가격이 어떤지

스페셜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포드 F150은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아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1. 파워트레인

포드 F150의 파워트레인은 5가지가 있습니다.

- 2.7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 325마력 / 51.8kg.m + 6단 자동변속기 = 도심연비 7.7km/l, 고속 9.8km/l, 복합연비 8.5km/l (주로 깡통 상용모델과 중하급 사양 모델에 적용)

- 3.5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 375마력 / 65.0kg.m + 10단 자동변속기 = 도심 7.2km/l, 고속 9.8km/l, 복합 8.5km/l (중상급 이상 모델 고급형에 적용, 쉐보레와 공동개발한 10단 자동미션이 적용됨)

- 3.5 Ti-VCT V6 엔진 : 282마력 NA + 6단 자동변속기 (구형 엔진으로 깡통상용모델에 적용)

- 5.0 Ti-VCT V8 엔진 : 385마력 NA + 6단 자동변속기 (V8 추종자들을 위한 엔진으로 킹랜치 모델에 적용)

- 하이아웃풋 3.5 에코부스트 : 450마력 + 70.5kg.m + 10단 자동변속기 = 도심 6.4km/l, 고속 7.7km/l, 복합 6.8km/l (랩터에 적용)

2. 캡

- 2인승 또는 3인승 1열만 있는 레귤러캡 (상용 깡통 모델들)

- 5인승 또는 6인승 1열과 수어사이드 형식의 하프도어가 달려있는 좁은 2열의 슈퍼캡

- 5인승 또는 6인승 1열과 승용차 형식의 완벽한 2열이 제공되는 엄청 넓은 슈퍼크루캡

3. 박스 (또는 '베드' 라고 하는 적재함 크기)

- 가장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적재함인 5.5피트 (168cm) 슈퍼크루캡에만 적용

- 휠베이스를 늘려 적재함을 늘린 6.5피트 (198cm) 레귤러캡과 슈퍼캡에만 적용

- 더더더 늘려놀은 8피트 (244cm) 레귤러캡과 슈퍼캡에만 적용

위의 세가지를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차를 선택해야 뭔가 차의 용도가 정해집니다.

가장 깡통모델인 XL + 레귤러캡 + 3.5 NA 엔진 + 6단자동변속기를 선택하고 후륜구동을 선택하면

가격이 27,000달러에서 시작됩니다.

이 모델을 염두에 두는 분들이 진짜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그냥 시작가격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표 옵션으로는 라디오와 컵홀더, AUX단자, 할로겐 헤드램프 등이 있습니다. 응?? ㅋㅋ

자, 그럼 조금 탈만한 승용 느낌이 나는 트림인 XLT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슈퍼크루캡 5인승 + 2.7 에코부스트 + 5.5피트 베드 + 4륜구동 + 6단 자동 + 전륜 더블위시본 / 후륜 리프스프링 서스펜션

요렇게 하면 42,000달러로 시작됩니다. 갑자기 확 비싸지죠?

기본적으로 안개등,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차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SYNC, 6:4 2열시트, 일반 크루즈컨트롤, 크롬범퍼, 바디컬러 그릴 등 기본적인 편의옵션과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외장 스타일링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여기에 파워시트, 열선시트, 8인치 스크린, 약간의 가죽트림, 후방카메라, 트레일러히치, 원격시동, 후방센서, 18인치 휠, 크롬 외장 스타일링 등이 들어간 XLT의 풀옵션 패키지를 추가하면 5,300불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다시 20인치 휠, 사이드스텝, 블랙베젤 헤드램프, 블랙컬러 메쉬그릴, 전용 스포트 실내 인테리어 등이 포함된 XLT 스페셜에디션 패키지를 추가하면 1,900달러가 추가됩니다.

요정도 옵션이 들어간 XLT 302A 스페셜에디션이 세금 제외한 미국 권장소비자가격 47,000달러 입니다.

대략 그냥 탈만한 옵션은 다 있고 안전장비 다 있는 모델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입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위에 조금 더 탈만한 사양으로 LARIAT 모델이 있습니다. 라리앳이라고도 하고 래리엇이라고도 하는데요.

49,500달러로 시작됩니다.

슈퍼크루캡 + 5.5피트 베드 + 4륜 + 3.5 에코부스트 + 10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한겁니다.

XLT 기본사양에 LED 적재함 조명, 리어 윈도우 파워슬라이딩, 8인치 풀LED계기판, 실내 앰비언트 라이팅, 스마트키와 버튼시동, 듀얼존 자동에어컨, 10웨이 파워시트, 열선/통풍시트, 우드트림 등 약간의 고급스러움과 편의사양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여기에 옵션패키지인 502A 패키지를 추가하면 7,400달러가 추가됩니다.

이 단계부터 LED 헤드램프가 들어가고 가죽시트, 18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사실 요정도 되야 좀 뽀대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 트림부터 또 사악한 포드의 옵션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외형 디자인 패키지가 한 3개정도 있는데요. 크롬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타도 되고요. 약간 블랙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스페셜 패키지나 스포트 패키지를 추가하면 2,000불 정도가 추가되고 실내/외 모양이 바뀝니다.

여기에 1,000불을 추가하면 어라운드뷰와 차선을 지키고 계속 주행하게 해주는 레인 키핑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500불 추가하면 주차 어시스트가 적용되고요.

이렇게 되면서 차의 가격이 이제 6만달러가 됩니다.

이게 사실상 F150의 딱 중간급 트림이라고 보면 될텐데 옵션을 추가하다보니 6만불이 되네요.

그냥 상급모델을 사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그 위로 약간 더 고급스러움, 전통적인 미국느낌, 약간 보수적인 노땅 느낌의 소비자를 위해 마련된 트림인 킹랜치가 있습니다.

킹랜치는 뭐 오래된 미국 픽업트럭의 전통을 고수하면서 실내에 브라운계열 가죽 인테리어와 외부에 크롬 덕지덕지 + 브라운 투톤 외장 컬러를 적용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5리터 에코부스트 + 10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요. 전통적인 V8 엔진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5.0리터 NA엔진과 6단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가가 NA엔진이 싸서 그런지 5.0은 55,500불부터, 3.5 터보엔진 + 10단미션은 56,500불 부터 시작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서 언급한 사양 기본 적용되고, 킹랜치 전용 가죽 인테리어와 근엄한 외장 스타일링이 적용된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5로 선택하고 좀 탈만한 옵션이 들어간 601패키지를 선택합니다.

601A패키지에는 테일게이트에 사다리가 내장된 테일게이트 스텝 (역시 어르신들이 좋아하겠죠.), 사각지대 및 후방에서 교차 통행하는 물체를 감지하는 BLIS가 적용되고, 안전벨트 에어백, 전동사이드스텝, 오토 하이빔, 우적감지와이퍼, 20인치 킹랜치 전용 휠이 적용됩니다. 가격은 3,800달러

여기에 킹랜치 전용 크롬팩 750불 + 주차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500불 추가합니다.

요렇게 이제 가격이 63,000 달러가 됩니다.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맛과 호사스러운 가죽트림이 들어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상위트림인 플래티넘입니다.

슈퍼크루캡 + 4륜 + 5.5피트 베드 + 3.5리터 에코부스트 + 10단 자동 요렇게 선택을 하면 59,000달러로 시작됩니다.

LED 쿼드빔 헤드램프, 블랙 프리미엄 가죽시트 + 리얼 우드 트림 + 플래티넘 전용 크롬 팩 등이 적용되고요.

이 트림부터 좀 고급스럽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여기에 2,500달러를 주고 701A 패키지를 넣습니다.

어라운드뷰, 레인키핑시스텝,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액티브 파크어시스트 등이 들어갑니다.

요렇게 하면 킹랜치보다 조금 싼 가격인 6만달러가 됩니다.

결국 이 모델은 다양한 옵션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합니다.

이제 가장 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입니다.

기존 모든 모델의 옵션이 전부다 기본적용되고요.

65,000달러입니다.

10웨이 파워시트, 메모리시트, 1열 열선/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어라운드뷰

8인치 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 브레이크서포트

앰비언트 라이팅

오토매틱 하이빔

2열 플랫 플로어

스마트키 + 버튼시동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스티어링휠 히팅

파워 틸팅/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나무 트림

데이라이트

LED 적재함 라이트

쿼드빔 LED 헤드램프 / 테일램프

리모콘 테일게이트

자동 사이드스텝

트윈 패널 문루프

어드밴스트랙 차체자세제어 및 전복방지 시스템

6에어백

사각지대 및 후면 교차통행 알람시스템

안전벨트 에어백

자동주차보조 시스템

테일게이트 스텝 어시스트

22인치 알로이 휠 275/45/22

이 모든것이 기본적용입니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은 분들은 그냥 리미티드를 구입하면 됩니다.

번외로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인 랩터가 있습니다.

랩터는 3.5 하이아웃풋 에코부스트 트윈터보엔진이 적용되서 450마력@5000rpm, 70.5kg.m 어마어마한 힘을냅니다.

10단 자동변속기 적용되고요.

도심 6.4 고속 7.7 복합연비 6.8km/l 입니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위시본 + 후륜 리프스프링인데 FOX 레이싱 쇽업소버 + 알루미늄 로워암이 적용되고요.

전용 외형 디자인 그릴, 휀더, 테일게이트, 등이 랩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6단계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각 상황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고요.

딱 요렇게 깡통 랩터는

53,000달러로 시작됩니다.

직물시트에 모든것이 수동이죠.

하지만 랩터를 깡통으로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리미티드급 사양으로 옵션을 때려넣으면 802A 패키지를 선택합니다. 가격은 10,000달러

그리고 외장 휀더와 후드 데칼 그래픽 패키지를 선택합니다. 2,000불이에요.

그리고 레인 키핑, 차선이탈 워닝 + 오토하이빔 +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을 선택하면 또 2,000불 추가.

 
카본 실내 패키지 1,000불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 패키지 750불

테일게이트 왕 FORD 레터링  500불

17인치 랩터 전용 포지드 휠 1,200불

트윈패널 문루프 1,300불

이런거 저런거 넋놓고 '나만의 랩터는 정말 멋있고 멋진 멋쟁이 풀옵션이야해' 하면서 고르다보면

차량 가격이 72,000불까지 갑니다.

헉헉

이 가격들은 미국 기준 권장소비자 가격인 MSRP 입니다.

미국에서 차를 사면 로컬딜러쉽에서 사야하고, 국내 영업 딜러들처럼 자동차회사에 귀속된 딜러들이 아니라 딜러 본인들이 차를 매입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제 구매가격은 춤을 춥니다.

그래서 인기가 좋고 생산이 적은 모델은 미국 내 가격도 높아지고 심지어는 딜러들이 경매식으로 판매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지요.

여기에 미국내 세금 및 운송료 + 수출 핸들링비용 + 해상 운송료 + 국내 통관 세금 + 보세창고비용 (서울/부산) + 인증비용(공과금 및 검사장 구간 운송비) + 국내 보증수리 워런티 비용 + 미국/한국 회사 인건비 + 영업마진 등의 비용이 합산 된 금액이 최종 국내 구입 금액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국내가격과 미국현지 소비자가격과의 갭이 커지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포드 F150의 전 트림에 대한 설명과 옵션, 가격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국내에서는 미지의 차종인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회사가 이수교차로 쪽입니다.

회사 놀러오시면 다양한 차들 몇대씩은 구경 하실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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