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운전자 편의성과 브레이크 기능을 향상시킨 지게차 'HDF-5S' 시리즈 3종(모델명 HDF20/25/30-5S)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시판될 'HDF-5S' 시리즈는 운전장치를 인체공학적으로 재배치해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브레이크 장치를 기존의 드럼식에서 습식 디스크브레이크로 교체해 안정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습식 디스크브레이크는 드럼브레이크에 비해 안정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부식 등의 우려가 없어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HDF-5S' 시리즈는 배기가스가 극소화된 친환경 제품으로 저소음·저매연·저진동 엔진 장착으로 실내 작업에도 적합하다"며 "엔진 예열기를 장착해 혹한기 시동성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지게차 신모델 시판을 계기로 소형 지게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내 건설장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