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수거 트럭으로 착각하기 십상인 '쓰레기 트럭 캠핑카'의 모습이다.

쓰레기 트럭 캠핑카는 최근 해외 자동차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겉은 속이 완전히 다른 이 자동차가 실제로 제작된 종류가 아닐 것이라는 게 대다수 네티즌들의 주장이었던 것.

하지만 이 신개념 캠핑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레저용 자동차 전문 개조 회사 ‘유니캣’이 개발한 레저용 자동차 중 하나로, 실제로 주문 후 구입이 가능한 종류다.

보기에는 쓰레기 수거 차량이나 대형 화물 트럭 같지만, 자동차의 내부에는 침실, 거실, 주방 시설, 샤워실, 컴퓨터 작업이 가능한 책상 등이 설치되어 있는 등 레저 및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니캣 측은 자사가 개발한 캠핑카가 '안전성'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진흙, 사막, 설상에서도 이동 및 거주가 가능한 특수 트럭을 기본으로 캠핑카를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의 캠핑카가 가지고 있지 못했던 내구성 및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안전하고 튼튼한 캠핑카를 이용해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인 셈.

쓰레기 트럭 캠핑카로 불리는 유니캣의 레저용 자동차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도로 아무 곳에 차를 세워 놓고 휴식을 취해더라도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라고 말하기도.

(사진 : 쓰레기 트럭 캠핑카로 불리는 유니캣의 레저용 자동차 / 제조 회사 보도 자료 사진)

정진수 기자 setFontSiz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