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트럭, 연비 높여주는 옵티퓨엘 기술 개발

르노 트럭이 연비를 높여주는 옵티퓨엘 랩 기술을 개발했다. 옵티퓨엘 랩은 대형 트럭의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한 기술로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프런트 스포일러를 더하는 한편 프런트 범퍼의 길이도 늘렸다. 옵티퓨엘 모델의 범퍼는 일반 트럭 보다 30cm 길다. 리어 범퍼에 적용된 디퓨저는 F1 기술에 빌려왔다.

거기다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높여 25톤 트럭 기준으로 연료 소모는 100km당 4.5리터, CO2 배출량은 15% 줄어든다. 일반 트럭 보다 연비가 13% 좋아진다는 르노 트럭의 설명이다. 타이어도 구름 저항을 줄인 미쉐린의 에너지 세이버 그린이며 옵티퓨엘 랩에 쓰이는 바이오디젤은 프랑스의 토탈이 개발했다. 르노 트럭은 2007년부터 옵티퓨엘 랩의 개발을 시작했고 2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