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 연비 개선한 새 파워트레인 개발

볼보 트럭이 연비를 높인 신형 엔진과 I-시프트 변속기를 개발했다. 신형 D13, D11, D7 엔진은 새 SCR 시스템에 힘입어 연비는 3% 높아진 반면 NOx 배출량은 40%나 줄었다. D13의 경우 출력은 540마력, 최대 토크는 265.2kg.m으로 소폭 올랐다. D11은 450마력(219.3kg.m), D7은 340마력(132.6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볼보 트럭의 모든 엔진은 유로 5 배기가스를, D13과 D11은 EEV(Enhanced Environmentally friendly Vehicle) 기준까지 만족한다.

엔진뿐만 아니라 변속기도 업그레이드 됐다. 업그레이드된 I-시프트 변속기는 동력을 끊은 상태에서 타성 주행이 가능한 ‘I-롤’ 기능이 추가돼 연비를 높여주고 필요치 않은 다운시프트도 막아준다. 거기다 차량의 부하에 따라 아이들링을 조절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현재 볼보 트럭의 FH와 FM의 절반 이상에는 I-시프트가 장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