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립예술학교(RCA)의 학생들이 디자인한 꿈의 자동차 모습들이다.

RCA는 지난 40년 동안 자동차 디자인 교육을 해왔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되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들은 첨단 기술 문명이 번창할 ‘미래의 꿈’을 담고 있다. 또한 생태주의 요구를 반영하여 높은 에너지 효율을 지향한다는 특성도 보인다.

맨 위는 물방울 모양의 유리로 승차 공간을 덮은 늘씬한 자동차로 이름은 ‘에니그마’. 두 번째 작품의 이름은 ‘유선형’으로 전기 엔진과 유리 차제로 제작한다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렬한 붉은 색의 ‘피닉스’는 절반으로 갈린 것처럼 보인다. 이 '두 갈래 자동차'를 몰면 사이드카와 연결된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곡선미와 함께 특별한 기능을 상상했다고 설명한다. 자동차가 달리면 에너지를 재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