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251마력 울트라 단축 버큠로리입니다.

 

쉽게들 말씀하시는 정화조 차량이 아니라 농지에 액상비료 살포를 위해 운반하는 차량입니다.

 

이차 출고 직전에 270마력 출고차량이 있다하여서 알아봤는데

 

두산엔진이고 아직은 로드테스트 차량 정도로 출고한다더군요-다 자기네들 말입니다.

 

일단 적재 정량은 8.6톤입니다. 광주 모업체 형식 승인이라서 이회사만 가능하다는군요.-현대차는 7.6톤

 

암튼, 차량 가격만 7천에 약간 모잘라게 뽑았습니다.-제가 다 부담한건 아니고=궁금하시면 농림사업지침을...

 

대우차 출고(특장업체 탁송이후) 이후에 모 지자체 관계자가 그러더군요.

 

대우차 사시면 후회해요~!

 

어? 벌써 출고 했는데!!! 어쩌지?

 

차량 특성상 농로 주파를 많이 해야 하는 관계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메가 트럭보다 전폭이 20센티 넓어서.

 

근데 그 공무원이 딱 이말을 하더군요. 

 

너그들이 운전을 못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지요. 타기 전에는

 

일단 기분 좋게 광주(전라도) 특장에서 차량을 인수했습니다. 이런 젠장! 후진이 않들어갑니다.

 

저희는 현대 메가트럭(버큠로리)이랑 메가 이전 슈퍼 트럭 암롤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차 생각한 것이죠.

 

메가트럭 후진 정도는 2단이고 빡세게 당겨야 후진 들어가더군요. 미칩니다. 이거

 

예전 240은 않그렇더군요. A/S에서 다른차(240) 타보구서야 알았습니다.

 

핸들도 잘 않돌아더군요. 힘 않들이고 돌려야 편한데 말이죠.

 

일단 출발해서 고속도로 올리고나서 20분만에 고장 나더군요. 크루즈 컨트롤러가!

 

도대체 이게 뭔가? 하면서 휴게소 세웠는데 5분있다 시동도 꺼지더군요.

 

이차는 PTO 에 알피엠 조정장치까지 옵션으로 장착한 차량인데 꺼저군요.- 이옵션에 50만원 투자했습니다.

 

그참~ 원래 공회전 방지를 위해 그렇게 해놨답니다.

 

그기다가 메가트럭 생각하고 전후륜 스프링 보강까지 해서 출고한터라

 

이거는 완전 말타고 다는 느낌! 그자체!

 

축간거리는 짧고 스프링은 타이트하고 죽을 맛이 더군요.전자식 액셀을 제대로 밟을 수가 없다면은 이해가?

 

돈들여서 스프링 보강하고 또 돈들여서 스프링 뺏습니다. 두장 뽑아 달랬더니 우리 미케닉이 죽어도 않된다해서리

 

중간거 한장 뽑아주더군요. 그러고 나니 좀 탈만 합니다. 두장 뽑았으면 딱 좋겠는데... ...

 

후륜 스프링은 딱 좋습니다. 적재물 8600에 탱크무게등 이리저리 합치면 아마  10톤 나올껀데 위쪽 스프링만

 

휘어지니- 현대차는 5톤 실으면 완전 거의 휘어지거던요.

 

에이에스 가서 5분 정차시 시동 정지 해제하고 여러가지 물어봤습니다.

 

이노무 후진기어는 원래 이런건가요?

 

- 사장님은 그나마 젊으셔서 그렇지 나이 드신 기사분들은 두손으로 넣기도 합니다. 현재 개선 요구 해놨는데???

 

이노무 오토크루즈는 원래 또 이런건가요?

 

-이거이 251 마력으로 넘어오면서 프로세서 맵핑이 이상한지 에러가 있습니다. 펌웨이 업글 예정이랍니다.

 

아~ 예!

 

다른 차 기사들과도 얘길 나눠봤는데 거의 똑같은 증상이더군요.

 

암튼, 1000킬로 정도 타보니 차폭에 대한 느낌도 오고 적응은 많이 되었습니다.

 

젤로 맘에 드는게 있다면은 엔진소리!

 

메가에서 느끼지 못하는 1800 이상에서 변속할때 가솔린 터보 차량의 블로우오프 밸브(HKS) 비스무리한

 

소리가 난다라는게 맘에 듭니다. 기어를 자꾸 바꾸고 싶게 해준다라고나 할까요?

 

브레이크도 전륜이 대용량이다보니 메가보다는 한단계 위이고 8600리터 실어도 다부진 느낌이

 

좀 거칠지만 트럭은 이래야 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줍니다.

 

고속도로 주행하시는 분들은 나름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많이 해봅니다.

 

저희는 최장거리가 15킬로 이내라서 아쉽네요. 그기다가 시골길~

 

이차를 젤로 부럽게 보는 사람은 동네 정화조 퍼는 위생사 기사들입니다.

 

이사람들은 사양 산업이라 아직도 와이드복사 5톤 타고 다니거던요. 에어컨도 없이 땀 뻘뻘 흘리면서~~

 

초반 스타트가 좀 느리긴 하지만, 우리가 뭐 빨리갈 이유도 없고 하니 그런대로 인정합니다. 후진은 조만간에

 

밋션을 뜯어서라도 고쳐야 할 것이구요.

 

일단 지금까지의 평가는 이차를 선택한 저는 나름대로라 말하지만,

 

우리 기사들은 이 차 않탈려구 서로 미룬다는게 평가 아닌 평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24톤차 한대 뽑아준다라고 지자체서 장담을 하는데 담에는 꼬옥 현대 24톤 살겁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