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오는 1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유럽 상용차박람회에서 ‘2008년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TGX/TGS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TGX/TGS시리즈는 기존 TGA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운전편의성을 높이고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덤프트럭 및 트랙터 L캡은 TGS로, 기존 트랙터의 XLX캡 및 XXL캡은 TGX로 구분되며, 440마력과 480마력 두 종류로 운용된다. 만트럭의 신차는 트랙터, 덤프 모두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4는 물론 유로5까지 대응이 가능한 ‘만 커먼레일+EGR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만트럭의 TGA 시리즈부터 채용된 기술로 내구성이 우수하고 추가 유지보수가 필요없다. 첨가제용 탱크도 따로 없어도 돼 적재중량에서 장점이 있다.



 차 디자인은 구형보다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도록 유선형의 부드러운 곡선 스타일로 처리했다. 캡의 스타일과 마감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특히 트랙터(TGX/TGS)는 전면을 고광택 패널과 크롬 가니시가 들어간 범퍼(TGX)로 마무리했으며, 헤드 램프 크기를 키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덤프트럭(TGS)도 고광택 프론트 패널과 기존 덤프트럭에서 볼 수 없던 고급스러운 대시보드를 적용했다.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더욱 보강된 리어 게이트부와 덤핑 실린더, 내마모성이 우수한 적재함은 어떤 현장에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캡 내부 구성도 대폭 개선됐다. TGX 및 TGS 차는 모두 다기능 조향핸들, LED 사용 계기 시스템, 전 좌석 풀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장착해 장시간 운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수납공간도 넓혔다. 실내 소음은 구형 대비 상당 부분 감소시켰다. 

 

 만트럭은 TGX/TGS 출시행사를 2개조로 분리, 진행한다. A조가 인천 및 수도권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등 중서부권을 순회하며 B조는 울산, 부산, 대구 ,제천 등 동남부권에서 차를 전시한다. 만트럭은 현장 방문자들에게 판촉물 및 카탈로그, 리플렛을 제공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